朴 대통령 입장표명...신공항 논란 정면돌파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이현종 / 문화일보 논설위원, 유용화 / 정치평론가

[앵커]
신공항 유치전이 김해공항 확장으로 결론이 나면서 정치권의 파장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청와대는 김해 신공항론으로 정면돌파를 선택해 주목됩니다. 두 분 모셨습니다.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유용화 정치평론가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청와대가 정면돌파를 선택했습니다. 김해 신공항론인데요. 어떻게 봐야 될까요?

[인터뷰]
일단 이번에 용역을 발표한 슈발리에 수석엔지니어 같은 경우에는 분명히 김해공항 확장이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러다가 국토교통부에서 오면서 이 부분은 확장이라기보다는 사실상 신공항이다, 이렇게 의미 규정을 했고 오늘 청와대와 그다음에 여당에서 일제히 이것은 신공항이다라고 규정을 했습니다.

왜 그렇게 신공항이라는 말에 집착을 하느냐면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2년 8월에 신공항이라는 약속을 했거든요. 그러니까 동남권 신홍이라는 약속을 했습니다. 이번 같은 경우에는 야당에서는 이건 확장이다, 그래서 공약 이행을 한 것이 아니다, 이렇게 이야기를 하니까 이건 아니다, 이건 공약이다, 공약을 이행한 것이다, 그래서 신공항이라고 이야기를 한 것인데요.

물론 여러 가지 이번에 투자되는 규모라든지 확장 규모를 보면 상당히 큰 규모로 확장되는 건 맞습니다. 그리고 또 나중에 여러 가지 사용하는 규모나 이런 것을 보면 사실 지금 있는 김해공항보다 훨씬 더 커지는 것이기 때문에 사실 새로운 공항이다라고 그렇게 붙여도 저는 무난하다고 보는데 문제는 이게 단순히 확장의 규모가 아니라 단순히 정책 이유로 신공항이라는 말을 쓰기 때문에 좀 부적절한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인터뷰]
그러니까 전문가들은 상당히 환영하는 것 같아요.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부분에 대해서. 밀양이나 가덕도는 사실상 힘들었던 과정이었는데 그런 반면에 지금 이현종 위원님도 말씀을 하셨지만 2012년도에 박근혜 당시 후보뿐만 아니라 문재인 후보도 그런 이야기를 했었고. 그때는 영남권의 표를 얻는 데는 이거만큼 좋은 공약이 없었던 것이죠. 이것은 TK지역뿐만 아니라 TK지역 주민들도 상당히 지역개발을 바라고 있는 문제였기 때문에. 그러나 대통령이 된 다음에 이것을 선택해야 되는데, 신공항을 실현해 나가야 되는데 그럴 때는 어느 지역에 하느...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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