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정하, 前 대통령실 대변인 / 여상원, 변호사·前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 / 이종훈, 정치평론가 / 백기종,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정치평론가이신 이종훈 박사님 나와 계십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가덕도도 아닌 밀양도 아닌 이쪽으로 했는데 박근혜 대통령이 오늘 그런 이야기를 했죠. 이게 신공항 입장관련 발표를 했는데 이건 김해 신공항이다, 이렇게 표현을 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인터뷰]
글쎄요, 공약 파기냐, 아니면 수정이냐, 이런 논란은 있을 수 있지만 사실은 지난 정부에서 2011년 4월에 당시 이명박 대통령이 대선 공약을 했던 것을 그때 사과를 하면서 철회를 합니다. 2012년 대선 때 다시 박근혜 당시 후보께서 이걸 내놨기 때문에 누구든 김해공항에 대해서 확장시켜서 김해신공항으로 갈 것이라고는 생각지 않고 밀양과 가덕도를 가지고 지역주민들도 갈등을 했었고 계속 용역을 했다고 생각을 하고 있었던 거죠. 그런데 지금 와서 김해신공항이라고 말씀을 하시고 이게 가장 좋은 방안이라고 말씀을 하시는 것은 좀더 많은 과정을 가지고 그다음에 왜 그렇게밖에 결정을 할 수 없었는지에 대해서 좀더 진솔하게 좀더 많은 부분을 말씀주시는 게 좋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 박사님은요?
[인터뷰]
저는 오히려 말씀을 아끼시는 편이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거든요. 오늘 청와대가 어제 이 결정이 나오고 난 후에 결국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아니냐라고 언론들도 지적을 하고 야권에서도 지적하니까 그게 아니다, 공약 파기가 아니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오늘 청와대가 어떻게 해명을 해놨죠? 김해공항이 동남권 신공항이다, 그리고 박근혜 대통령은 조금 전에 신 교수님께서 말씀을 하셨듯이 김해신공항이라고 말하셨단 말이에요. 이 이야기를 뭔가요, 결국? 동남권 신공항을 대구쪽에 줄 것이냐, 아니면 부산쪽에 줄 것이냐의 기로에서 결국은 부산 쪽에 줬다는 얘기를 하고 계신 거나 다름이 없거든요.
그래서 저는 왜 이렇게 자가당착적인 그런 해석을 내놓는지 너무 약간 당황한 게 아닌가, 청와대가. 그래서 사실은 오히려 이 대목에서는 말을 아끼는 편이 차라리 나았다는 생각도 좀 들고요, 일단. 그리고 이게 잘못하면 또 다른 논란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라고 봅니다. 김해신공항이라고 하는 표현 자체가 대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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