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에 쏠린 눈...영국 현지 분위기는? / YTN (Yes! Top News)

2017-11-14 1

■ 정영택 /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앵커]
이번에는 영국으로 가보겠습니다. 현지 목소리를 들어보죠. 정영택 한국은행 런던사무소장 연결돼있습니다.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지금 런던은 몇 시입니까?

[인터뷰]
지금 막 10시를 지났습니다.

[앵커]
늦은 밤까지 고생이 많으십니다. 지금 선생님께서 현재 비상근무를 하고 계시다고요?

[인터뷰]
네, 그렇습니다. 전직원이 야근 비상 체제를 유지하고 있고요. 한국은행 본점과 연계를 해서 유럽 금융외환시장에 대해서 24시간 모니터링 체제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영국에서 투표가 끝이 났는데 투표 방송은 시작됐습니까?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막 개표방송이 진행 중이고요. 지금 영국 지브라타의 투표율이 84%로 상당히 높게 나왔다는 그런 내용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앵커]
투표 당일 금융시장과 외환시장 움직임은 어땠습니까?

[인터뷰]
오늘 런던 주식 시장은 개장 초에 일부 여론조사 결과가 EU 잔류가 우세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장 초반 1% 정도 상승했다가 독일 비엔아이니 지역에 급락을 일부 보이기도 했습니다마는 전일 대비 2.1% 상승 마감을 했습니다.

파운드환율도 EU 잔류 가능성이 커짐에 따라서 전일 대비 0.6% 상승하였습니다.

[앵커]
브렉시트 결과에 따라서 우리나라 경제에 미칠 영향도 상당할 것 같은데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인터뷰]
우리나라와 영국 간의 교역 규모는 지난해에 약 140억 달러 정도로 전체 수출입이 차지하는 비중이 1.4%에 불과합니다. 따라서 수출입이나 이런 실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다만 영국 현지에 진출한 기업의 경우에 파운드화 가치가 떨어짐으로 해서 수입 구조가 악화될 것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금융면에서는 영국계 내 자금의 규모가 36조 원 정도로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이들 투자자금의 흐름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앵커]
지금 세계의 관심이 영국에 다 쏠려 있기 때문에 현지 반응이 상당히 궁금한데요. 소장님께서 보시기에 어떻습니까?

[인터뷰]
지금 런던 시내는 평소보다 한산한 모습입니다.

우리나라의 수도권에 해당하는 그레이트 런던 지역은 어젯밤부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가 많이 내려서 곳곳에서 물난리...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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