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전보장 이사회가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를 강력히 규탄하는 언론 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상황을 지켜보면서 추가 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민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이 지난 22일 중거리 탄도 미사일을 발사한 데 대해 안보리가 언론성명을 채택했습니다.
안보리는 언론성명에서 북한의 탄도 미사일 발사는 안보리 결의안을 심각하게 위반한 것임을 명확히 했습니다.
[파르한 하크 / 유엔 부대변인 : 북한의 탄도미사일 추가 발사는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한 결의안을 무시한, 뻔뻔하고 무책임한 행위입니다. 북한의 이번 도발은 국제 의무를 의도적으로 심각하게 위반한 행위입니다.]
안보리가 그동안 채택한 대북 제재 결의안은 거리에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탄도 미사일 발사실험을 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북한의 핵무기 운반 시스템 개발에 기여하고 긴장을 고조시킨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이 주민 생활을 외면하고 지원을 탄도 미사일 개발에 활용하는 데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안보리는 북한이 핵실험을 포함한 추가도발을 자제하고 안보리 결의를 지키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와 함께 이전의 결의에 부합되게 북한의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면서 추가조치를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유엔 회원국에는 북한에 대한 제재가 완전히 이행되도록 두 배의 노력을 해달라고 요구하며 북한에 대한 제재 이행 보고서를 빨리 제출해 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북한 도발과 관련해 안보리의 언론 성명이 나오기는 올해 들어 7번째입니다.
YTN 최민기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4_20160624054436475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