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상대책위 대표는 재벌총수의 전횡을 막기 위해 의사결정 과정을 민주화하는 것과 대기업의 불공정 거래를 막는 것이 시급하다며 즉각 상법 개정에 나서겠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거대경제세력의 특권·탈법적 행태 근절을 위해 상법 개정과 함께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권 폐지 등을 20대 국회에서 반드시 이뤄내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대표는 오늘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의회의 본분은 거대경제세력을 대변하는 것이 아니라, 거대경제세력을 견제하는 것이라며 국회가 거대경제세력을 대변하면 대한민국에는 희망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김 대표는 또한 개헌의 필요성을 언급하며 정당, 정파를 초월해 '국회 헌법개정특별위원회'를 설치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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