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새누리당이 일자리 문제 해결 등을 위해 상당한 규모의 추경이 필요하다고 정부에 요청했습니다.
야당은 추경 필요성에는 공감하면서도, 누리과정 예산을 포함시켜야 한다며 각론에서는 입장을 달리하고 있습니다.
이형원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이 일자리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열었습니다.
일자리 특별위원회는 정부 측에 구조조정에 따른 실업 문제 해결을 위한 추경 편성의 필요성을 제기했습니다.
또 일각에서 추경 규모를 10조 원에서 15조 원으로 예측한 것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추경호 / 새누리당 일자리 특위 부위원장 : 일자리 대응을 위한 상당한 규모의 추경 편성이 필요하다, 그래서 정부에 적극적인 검토를 권고했습니다.]
정부 측도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지만, 추경예산을 확장 편성하는 방안에 공감하는 모습입니다.
[최상목 / 기획재정부1차관 : 정부는 일자리 중심의 경제 정책 기조를 더욱 강화해나가겠습니다. 먼저 경기 보강 등 적극적인 거시정책 기조를 유지하면서 최근 고용 부진 업종을 대상으로 경쟁력 강화와 일자리 대책을 강구해나가겠습니다.]
야당 역시 추경 편성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습니다.
국채를 발행하지 않고, 초과 징수된 세금을 활용한다면, 추경 편성을 검토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만 더민주는 여당이 반대하고 있는 누리과정 예산을 추경에 포함시킬 것을 주장하는 등 이견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부가 추경 편성을 결정하게 되면, 다음 달 초쯤 추경안이 국회에 제출될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필요성을 떠나 방법론에 여야 간 이견을 보이고 있어 추경 편성이 확정되기까지는 진통이 예상됩니다.
YTN 이형원[lhw90@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606211901563908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