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로 2016에서 크로아티아가 무적함대 스페인을 누르고 죽음의 D조를 1위로 통과했습니다.
C조에선 독일과 폴란드, 북아일랜드 등 세 팀이 나란히 16강에 합류했습니다.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죽음의 D조 최종전, 무적함대 스페인은 특유의 패싱 축구로 먼저 앞서갔습니다.
전반 7분 실바가 찔러주고, 파브레가스가 연결하고, 모라타가 마무리했습니다.
스페인의 주도권은 전반 종료 직전 크로아티아의 동점골로 흔들렸습니다.
페리시치의 측면 크로스를 칼리니치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스페인의 이번 대회 첫 실점입니다.
승부를 원점으로 돌린 크로아티아는 후반에도 기세를 이어갔습니다.
후반 중반 스페인의 페널티킥을 막아내더니 43분 기어이 역전골을 꽂았습니다.
동점골을 도운 페리시치가 골키퍼와 골대 사이 좁은 공간을 절묘하게 찔렀습니다.
스페인에 역전승을 거둔 크로아티아는 조 1위로 올라서며 16강에 올랐습니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한 스페인은 이탈리아와 8강 진출을 다퉈 부담을 안게 됐습니다.
D조 다른 경기에선 터키가 체코를 누르고 이번 대회 첫 승을 올렸습니다.
터키는 와일드카드 자격이 주어지는 3위를 차지해 16강 진출 희망을 살렸습니다.
앞서 열린 C조 최종전에선 전차군단 독일이 북아일랜드를 누르고 조 1위를 확정했습니다.
극단적인 수비 축구로 실점을 최소화한 북아일랜드는 각 조 3위 팀 가운데 최소 4위를 확보해 16강 진출권을 차지했습니다.
우크라이나를 잡은 폴란드는 독일에 골 득실에서 뒤져 조 2위로 16강에 올랐습니다.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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