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북아의 허브 항'을 목표로 문을 연 평택항이 개항 30주년을 맞았습니다.
괄목할만한 성장을 해온 평택항은 앞으로 기반시설을 더 확충해 무역항뿐 아니라 대중국 여객항구로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김학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여객터미널이 화려한 공연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신나는 케이 팝 공연으로 관객의 흥을 돋우고 미용과 패션 등 뷰티 쇼도 펼쳐집니다.
관객들은 대부분 중국으로 떠날 중국인 관광객과 상인들.
기대하지 않았던 흥겨운 공연에다 미용 서비스까지 대기 시간이 즐거워졌습니다.
[샤오이 / 중국 웨이하이 : 평택항에서 이런 쇼를 보니 기쁘고 앞에서 머리도 해주셨는데 영광이고 감사하고 만족스럽습니다.]
평택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은 연간 50만 명.
이번 이벤트는 항구를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기 위해 마련했습니다.
올해로 개항한 지 30년에 불과한 평택항은 국내 31개 무역항 가운데 자동차 수출입물량 1위를 비롯해 이용 여객 수 3위, 컨테이너 물동량 4위의 주요 항구로 급속히 성장했습니다.
전체 물동량은 부산항과 인천항 등에 이어 국내 5번째 규모,
인근 수도권에 4백 개가 넘는 산업단지가 있고 중국의 연안산업 벨트와 가장 가까워 물동량 증가율이 8%로 국내에서 가장 높습니다.
[이세정 / 경기도 해양항만정책과장 : 평택항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국가항만공사 설립이 필요하고 다음은 포승-평택 철도, 자동차 클로스터 이런 SOC 사업을 정부에서 적극 지원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평택항 배후단지에는 오는 2020년까지 종합물류 집적시설과 쇼핑몰 등이 조성될 예정이어서 항구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YTN 김학무[moo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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