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저녁 한 대학 건물에서 실험 약품을 폐기하던 중 연기가 발생해 학생들이 놀라 대피했습니다.
영동고속도로에서는 달리던 8.5톤 대형 화물차에 불이 났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각종 약품이 가득한 대학 실험실 안으로 소방관들이 소화기를 갖고 들어갑니다.
커다란 플라스틱 약품 통 밖으로 하얀 연기가 조금씩 새 나오고 있습니다.
어제저녁 서울 홍지동 한 대학 건물에서 실험 약품을 폐기하던 중 연기가 발생한 겁니다.
이 사고로 건물에 있던 학생 3명이 놀라 밖으로 대피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폐 실험 약품을 모아 둔 용기에서 화학반응이 일어나며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고속도로 한쪽에 서 있는 대형 화물차에서 시뻘건 불길과 함께 검은 연기가 치솟습니다.
영동고속도로 인천 방향 부곡 나들목 근처를 달리던 8.5톤 화물차에 불이 난 건 어제 오후 5시 40분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화물차 뒷바퀴와 차량 아래쪽이 대부분 탔습니다.
어제 오후 서울 서대문구 독립문 앞 도로에서 멈춰 서 있던 레미콘 차량이 뒤로 미끄러졌습니다.
이 사고로 기름이 떨어져 차를 세워놓고 부목을 대고 있던 레미콘 운전자 58살 김 모 씨가 바퀴에 오른쪽 다리를 깔려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사이드 브레이크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강희경[kangh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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