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김희옥·정진석 회동...與 내홍 분수령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 최창렬 / YTN 객원 해설위원, 서정욱 / 변호사

[앵커]
사흘째 자택에서 칩거 중인 새누리당 김희옥 비상대책위원장이 내일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면담을 하고 거취와 관련한 입장을 표명합니다.

또다시 격랑 속에 빠진 새누리당. 이 내용 자세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YTN 객원 해설위원인 최창렬 용인대 교수, 청와대 미래기획위원 역임한 서정욱 변호사와 진단합니다. 두 분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일단 내일로 정해졌습니다. 어제 정진석 원내대표가 김희옥 위원장을 찾아갔습니다. 직접 사과하려고 했지만 거부를 당했거든요.

내일 재차 사과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어떤 내용이 오갈까요, 그리고 사과는 받아들일까요?

[인터뷰]
지금 혁신비대위에서 표결한 부분에 대한 사과겠죠. 그리고 특히 정진석 원내대표가 어떤 말을 했잖아요.

범죄행위라는 말을 했는데 그런 말에 대해서 사과를 하는 건데 그 용어 자체보다도, 아까 격랑이라고 말씀하셨는데 새누리당의 전반적인 파국을 봉합하는 계기가 될 것 같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김희옥 혁신비대위원장이 사퇴를 하게 되면 정진석 원내대표의 책임을 묻지 않을 수가 없는 구조가 될 겁니다. 그렇게 된다면 새누리당의 지도부와 원내지도부가 모두 공백이 되는 상황이거든요.

이런 상황은 사실 상정하기가 어렵단 말이죠. 그렇기 때문에 내일 회동 자체가 성사됐다는 것 자체가 이번 파문이, 이것도 계파 갈등이죠. 계파 갈등이 어느 정도 봉합하는 수순으로 가는 것이 아니냐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서정욱 변호사님도 마찬가지로 화해 분위기가 형성될 것으로 보십니까?

[인터뷰]
그렇죠. 만난다는 자체가 저는 봉합 수순으로 가고 있다는 똑같은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굳이 사퇴할 것 같으면 굳이 만날 필요가 없지 않겠습니까.

[앵커]
입장 거치와 관련한 고민을 많이 전해졌었는데 어쨌든 만나기로 했으니까 어떤 내용이 오갈지 그 내용이 궁금한데 그런 가운데 법조인으로서 꽤 자존심을 건드렸다, 이런 관측들이 많았어요, 그동안.

정진석 원내대표의 표결 과정에서의 발언이 그렇습니다. 복당 결정을 미루는 것이 중대한 범죄행위가 될 수 있다, 이런 취지의 발언을 했거든요.

여기에 대해서 법조인으로서 상당히 자존심에 상처가 됐을 것이라는 관측인데...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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