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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해군이 대잠수함 작전 능력을 갖춘 해상작전헬기를 동해와 서해에 전진 배치합니다.
또 최신형 잠수함 탐지 장비와 소음을 크게 줄인 엔진을 장착한 신형 호위함을 늘려나가면서 북한의 기습 도발에 대응할 계획입니다.
보도에 김세호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 2010년 3월 천안함 사건과 같이 북한 잠수함은 우리 해군의 가장 큰 위협입니다.
무기 특성상 바닷속 적 잠수함을 소나 등 탐지 장비로 발견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북한이 보유한 잠수함은 80여 척으로 추정됩니다.
북한은 꾸준히 잠수함을 늘려나가고 있고,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 SLBM 개발을 이어나가는 등 잠수함 전력을 꾸준히 강화하고 있습니다.
[양 욱 /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 동북아 최대의 잠수전력을 갖춘 국가로서 이러한 디젤 전기 추진식 잠수함은 탐지가 극도로 어렵기 때문에 해군의 대잠 능력으로서는 아직 한계가 있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에 맞서 우리 해군은 비행대대급 부대를 평택 2함대에 이어 동해 1함대와 목포 3함대에도 전진 배치합니다.
특히 최근 들여온 유럽산 해상작전헬기 '와일드캣'이 내년 각 함대에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도입 당시 대잠수함 작전 능력이 기준에 못 미친다는 의혹이 제기됐지만, 군 당국은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밝혔습니다.
[장 욱 / 해군공보팀장 (13일 국방부 정례브리핑) : 소나만 장착했을 때는 약 3시간 이상, 소나와 어뢰 한 발을 장착했을 때는 2시간 이상으로 알고 있습니다.]
또 기존의 천5백 톤급 호위함과 천 톤급 초계함을 2천8백 톤급 호위함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지난 2일 공개된 대구함이 대표적인데 대구함은 최신형 소나로 잠수함 탐지 능력을 높였고, 수중 소음을 최소화한 추진 체계를 갖춰 적 잠수함에 발견될 확률을 줄였습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서해 북방한계선 인근에 공기부양정 기지를 구축한 것에 대응해 내년부터 2백 톤급 신형 고속정을 도입하기로 하는 등 해상 기습 전력에 대한 전력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YTN 김세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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