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수호 / 변호사
[앵커]
자신의 잘못임에도 불구하고 운전 중 사고가 날 뻔했다며 도로 한 가운데에서 쇠파이프를 꺼내 든 적반하장 운전자 소식 어제 전해 드렸었는데요.
이번에는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상대 운전자를 폭행해서 기절시킨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이유는 단지 앞길을 막았다는 건데 도로 위의 무법자들 이야기 손수호 변호사와 지금부터 해 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세요.
[앵커]
얌전하다가도 운전대만 잡으면 이렇게 거칠어지는 분들이 있는데요. 이거 화면 보면서 얘기를 해야 될 것 같습니다. 운전을 하다 말고 그러니까 강남대로 한복판에서 상대 운전자를 기절시킨 내용인데. 지금 우회전해서 끼어들었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지난달 31일 오후 5시경에 있었던 일인데요. 앞차가 정차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저 차로가 직진도 할 수 있고 우회전도 할 수 있는 그런 차로거든요.
그런데 직진 신호를 받으려고 하다 보니까 결국은 뒤에 좌회전하려던 차가 지나가지 못하고 막을 수밖에 없었어요. 왜냐하면 본인은 앞으로 직전해야 되는데 지금 빨간불이기 때문에 갈 수가 없었거든요.
그래서 그러다 보니까 뒤에 있는 차가 우측 깜빡이를 넣고 계속 가려고 했었던 것이죠. 신호가 바뀌고 그제서야 갈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렇게 우측깜빡이를 넣고 결국 저렇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자기가 가려던 길을 가다가 갑자기 끼어듭니다.
[앵커]
다시 돌아오는 거죠.
[인터뷰]
그렇습니다. 너무 분이 났던 것이죠. 그래서 저렇게 되다 보니까 직진 차선 그리고 우회전 차선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저 차로에, 직진, 우회전 차로의 구조 때문에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것인데요. 하지만 나중에 좀 이따가 말씀을 드리겠지만 형법적인 측면 그리고 도로교통법 측면에서도...
[앵커]
지금 화가 나서 나오네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저렇게 가서 막았죠. 막은 다음에 뒤로 와서 저렇게 멱살도 잡고 주먹질도 하고 저런 상황이 됐는데요.
[앵커]
엄청 세게 때리는데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목도 조르는 그런 행동들을 하게 되는데요. 영상에는 저기에서 멈췄습니다마는.
[앵커]
그런데 저렇게 맞다가 지금 맞은 남성이 기절을 했다면서요?
[인터뷰]
그렇습니다. 주먹질로 쓰러지게 되고요. 그래서 결국은 전치 3주의 상해를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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