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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국회 개원식...정세균 의장 "개헌, 반드시 해야" / YTN (Yes! Top News)

2017-11-14 3

[앵커]
20대 국회가 오늘 오전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의정 활동에 돌입했습니다.

정세균 신임 국회의장은 개헌은 누군가 반드시 해야 할 일이라며, 정치권 일각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헌론에 불을 지폈습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정세균 의장이 개헌을 화두로 던졌군요, 오늘 개원식 분위기 어땠습니까?

[기자]
오늘 개원식은 20대 국회의원들의 직무수행 선서를 시작으로, 엄숙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습니다.

정세균 신임 의장은 특히 개원사에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정 의장은 개헌의 기준과 주체는 권력이 아니라 국민이며, 목표는 국민통합과 더 큰 대한민국이라며 개헌론에 힘을 실었습니다.

정 의장은 개원사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정세균 / 국회의장 : 국회의장으로서 20대 국회가 변화된 시대, 새로운 시대정신을 담아내는 헌정사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주춧돌을 놓겠습니다.]

정 의장은 또 20대 국회를 '경제 국회'로 국민에게 힘이 되는 국회를 만들 것과, 정부 견제 기능을 넘어 국정의 한 축으로서 '능동적인 의회주의'를 실현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정 의장이 오늘 개헌 문제를 꺼내기에 앞서, 국회에서는 개헌 관련 세미나가 열리기도 했습니다.

새누리당 김무성, 나경원 의원 등이 참석한 이 세미나에서, 인명진 경실련 공동대표는 내년 대선 주자들은 우선 개헌에 매달려 5년 단임제를 고쳐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논란이 되고 있는 국민의당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국민의당은 이상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출범시켰습니다.

조사단에는 박주선, 이용주, 김삼화 의원 등 법률가 출신 의원들이 참여하게 됐는데요.

조사범위와 관련해서 이상돈 의원은 일단 리베이트 의혹 부분에 집중할 예정이며, 필요하다면 당시 사무총장이었던 박선숙 의원 등도 조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수민 의원이 당초 비례대표 심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공천 관련 의혹은 우선 조사대상에서 제외돼 '반쪽짜리 아니냐'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런 가운데, 새누리당은 오는 8월 9일에 전당대회를 열어 신임 당 대표 등 지도부를 선출하기로 했습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은 오는 16일 무소속 유승민, 윤상현 의원을 포함한 탈당파에 대한 복당 문제를 집중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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