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다 연승 이끈 '불혹의 맏형' 이호준 / YTN (Yes! Top News)

2017-11-14 0

[앵커]
프로야구 2위 NC의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6월 들어 한 번도 지지 않고 팀 최다 연승인 9연승을 달렸는데, 올해 나이 마흔 살인 맏형 이호준 선수가 연타석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프로야구 소식, 허재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NC 타선은 팀 최다 연승 기록의 문턱에서 프로야구 정상급 투수 김광현을 만났습니다.

3회 투아웃 이후 테임즈가 포문을 열었습니다.

큼지막한 3점 홈런으로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습니다.

곧이어 타석에 들어선 이호준이 연속타자 홈런으로 김광현을 두들겼습니다.

1점 차로 쫓긴 5회에도 팀의 맏형 이호준이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했습니다.

왼쪽 담장을 넘기며 연타석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홈런 세 방으로 무너진 김광현을 상대로 NC 타선은 3연속 안타로 1점을 더 뽑아내며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결국, 선발 전원 안타를 기록한 NC는 SK의 추격을 1점 차로 따돌리고 팀 최다 연승 기록인 9연승을 달렸습니다.

[이호준 / NC 지명타자 : 사실 저도 저 자신에게 놀라고 있습니다. 올해는 힘이 부치지 않을까 생각을 하고 시작했는데, 아직은 괜찮은 것 같습니다. 빠른 볼에 밀리지 않고 타구가 앞으로 나가는 걸 봐서는 아직은 살아있는 것 같습니다.]

선두 두산에 8 대 4로 끌려가던 롯데는 8회와 9회에만 대거 6점을 뽑아내며 대역전승을 거뒀습니다.

4할 타자 김문호는 2타점 2루타로 추격의 불씨를 당겼고, 9회에는 이우민과 손용석이 몸을 사리지 않는 슬라이딩으로 역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삼성은 데뷔 11년 만에 첫 선발승을 따낸 김기태의 호투를 앞세워 KIA를 꺾고 3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YTN 허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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