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이 된 편의점...통장에 증권계좌까지 개설 / YTN (Yes! Top News)

2017-11-14 7

[앵커]
편의점이 은행으로 변신하고 있습니다.

현금 입출금과 계좌이체는 물론이고 은행통장과 증권계좌까지 개설할 수 있는 '편의점 은행'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편의점에서 은행 일을 볼 수 있게 된 것은 지난 2000년 부터.

현금 자동입출금기, ATM을 비치하면서 돈을 찾거나 보내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ATM 설치가 2만 곳을 넘어선 지금은 편의점의 금융 거래 영역이 더욱 넓어지고 있습니다.

은행과 증권사 영업점에서만 할 수 있었던 통장과 증권 계좌 개설 등 웬만한 업무는 ATM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신한은행은 'CU 서울대연서점'에 홍채와 지문인식으로 실명확인이 가능한 디지털 키오스크를 설치해 체크카드 발급과 비밀번호 변경, 인터넷 뱅킹 가입을 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NH투자증권도 오는 하반기부터 CU 편의점에서 ATM을 통해 증권 계좌를 개설할 수 있게 할 계획입니다.

부산은행은 앞으로 직원 없이 통장 개설과 카드 발급까지 가능한 '스마트 ATM'을 세븐일레븐에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중 입니다.

은행과 증권사가 이처럼 '편의점 은행'에 속속 진출하는 이유는 24시간 운영에다 촘촘한 영업망으로 고객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을 무인점포로 이용하기 위해섭니다.

국내 편의점 수는 2014년 말 기준 2만 6,000여 곳으로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편의점을 통한 은행 거래는 하반기 인터넷 전문은행이 출범하면 본격화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점 축소로 오프라인 지점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생활 곳곳에 퍼져있는 편의점에 대한 금융회사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오진[kjh0516@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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