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열리는 20대 국회...18개 상임위원장 선출 / YTN (Yes! Top News)

2017-11-14 4

[앵커]
20대 국회가 내일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4년 임기를 시작합니다.

특히 20대 국회는 내년 대선을 앞두고 있어 치열한 민생 경쟁이 예상되는데요.

이런 가운데, 국민의당은 이르면 내일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 관련 자체 진상조사단을 구성합니다.

국회 연결하겠습니다. 안윤학 기자!

내일부터 20대 국회의 막이 오른다고요?

[기자]
지난주 국회의장단 선출을 마친 20대 국회가 내일 개원식을 열고, 앞으로 4년 본격 민생 경쟁을 다짐합니다.

원 구성 협상이 다소 지연되며 개원 법정시한인 지난 7일에서 1주일 가까이 늦었지만, 개원까지 한 달 이상 지체됐던 19대 국회와 비교할 때 비교적 순조로운 출발이라는 평가입니다.

국회는 개원식과 함께 18개 상임위원장 선출도 마무리하며 본격적인 '일하는 국회'를 위한 준비를 마치게 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조금 전 더민주 몫의 상임위원장을 내정해 발표했습니다.

예결위 김현미, 윤리위는 백재현 의원이 1년씩 교대로 맡기로 했고, 복지위 양승조, 국토위 조정식, 외통위 심재권, 환노위 홍영표, 농해수위에는 김영춘, 여가위 남인순 의원이 내정됐습니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 몫인 운영위와 단독 후보로 나온 국방위 김영우, 정보위 이철우 의원을 제외한 나머지 5개 상임위원장 직을 놓고 경쟁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여상규 권성동 홍일표 의원이 맞붙은 법사위, 이종구 이혜훈 조경태 의원의 기재위 등이 주목됩니다.

3선 중진이 2명뿐인 국민의당은 교문위 유성엽, 산자위 장병완 의원으로 사실상 2개 상임위 배치를 마쳤습니다.

[앵커]
국민의당의 홍보비 리베이트 의혹은 갈수록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관련 소식도 전해주시죠!

[기자]
검찰 수사와는 별도로, 국민의당은 내일 이상돈 의원을 단장으로 하는 자체 진상조사단을 출범시킵니다.

현재 안철수 대표는 등 당 지도부는 이 의원과 함께 조사단 구성과 조사범위 등에 대해 논의하고 있는데요.

결론이 나면 이르면 내일 최고위원회 의결을 거친다는 방침입니다.

진상조사단은 이 의원을 포함해 장진영 대변인, 이용주 법률위원장 등 7명 안팎의 법조인들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조사범위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습니다.

애초 문제가 된 홍보비에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과 당사자인 김수민 의원의 공천 과정 등 추가 의혹도 조사하자는 주장이 맞서는 ...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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