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경기도 의정부 사패산에서 발생한 등산객 살인 사건은 돈을 노린 범행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오늘 브리핑을 열고, 피의자 45살 A 씨가 혼자 있는 여성을 발견하고 금품을 빼앗을 목적으로 피해자 목을 조르고, 주먹으로 머리를 2차례 때려 숨지게 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 씨는 피해자가 쫓아오지 못하게 하려고 바지를 내렸으나 성폭행하지 않았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은 DNA 분석 결과 성폭행은 없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A 씨는 그제 밤 11시쯤 경찰에 사패산 등산객을 살해했다고 전화로 자백한 뒤 현장에서 발견된 발자국과 신발이 일치해 긴급체포 됐습니다.
경찰은 숨진 피해자의 옷 등에서 나온 남성의 DNA를 국과수가 감정한 결과 A 씨의 유전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오늘 중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입니다.
김승환 [ksh@ytn.co.kr]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3_20160612103206298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