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객, 두건을 썼다는 이유로, ‘히잡 쓰고있는 나쁜년..’이라는 메모 받아

2017-01-03 3

미국, 캘리포니아, 프레몬트 — 등산객이 두건을 썼다는 이유로 반 무슬림주의자들이 그녀의 차를 부수었고, 메모 한장을 남겼다고 합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하이킹을 나선 한 여성이 또 다른 트럼프에게서 영감을 받은 혐오범죄의 피해자가 되었습니다. 그녀가 태양을 피하기 위해 머리에 두건을 두른 뒤 발생한 일입니다.

지난 11월 16일 41세인 니키 팬초리 씨는 프레몬트에 있는 미션 피크의 꼭대기까지 평화롭게 하이킹을 했습니다. 선거의 결과가 나온 이후 65일 간 하기로 했던 것입니다.

닉키 씨는 어쩌다 루푸스를 앓게 되었고, 그리하여 햇빛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그녀는 두건을 머리에 둘렀습니다.

누군가가 그녀의 이런 모습과 차에서 내리는 모습을 발견했음이 틀림없습니다. 좋은 사람이 아닌 건 틀림없네요.

그녀가 부재일 동안, 니키 씨의 차량에 누군가가 침입했습니다. 뒷문은 부서져 있었고, 그녀의 가방은 없어졌습니다.

니키 씨는 자동차로 돌아왔을 때, 망가진 차와 ‘히잡을 쓰고있는 나쁜 년. 이건 우리 나라야. 꺼져버려.’라고 쓰인 혐오로 가득찬 메모를 발견했습니다.

니키 씨는 무슬림이 아닙니다. 그러나 뭐 같은 놈의 눈에는 그녀가 뭐 같이 보였나봅니다.

이 도둑은 경찰이 그 행방을 쫓고 있으며, 지금도 미국에서는 혐오범죄들에 대한 보도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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