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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장칠고가 자신의 고상한 면상과 함께 자신있게 내걸 수 있는 말빨이 입에서 튀어나왔다.
"이 우라질 병신, 멍청한 새끼! 넌 미친놈이 나처럼 말 잘하는 것 봤냐?
봤으면 말해 봐라!"
우벽상은 그만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생각해 보니 미친놈이 어떻게 장칠고처럼 조리있게 말을 할 수 있겠는가?
우벽상은 민망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장칠고는 말 한 마디로 우벽상을 묶어놓고 다시 나현탁을 노려보았다.
그의 살기 어린 눈초리에 나현탁은 다시 오금이 저렸다.
"너, 어린 놈아, 어떻게 할 거냐? 빨리 결정해라!"
장칠고는 신이 났다.
세상에 산적으로 이들에게 사냥 당하던 때가 얼마 전이었다.
그런데 이제는 반대로 자신이 이들에게 윽박지르고 있으니 가슴이 다 후련했다.
더군다나 이들에게 죽은 동료들을 생각하자 더욱 가슴이 후련해지는 기분이었다.
세상사 새옹지마란 말이 새삼 실감나는 순간이었다.
나현탁은 장칠고의 사나운 기세에 마른침을 삼키고 자신도 모르게 물었다.
"두 번째는 무… 무엇이오?"
"그건 간단하다. 우리 형제가 죽은 것의 백 배 만큼 철마방의 인물들이 위에서부터 죽어주면 된다.
혹시라도 재산 걱정은 말아라. 어차피 다 죽고 나면 임자 경정결과 , 경정예상 『 SUNma . M E 』 없는 경정결과 , 경정예상 『 SUNma . M E 』 재산이 될 테고, 그때는 가지는
사람이 임자라고 했으니 우리가 잘 보관해 주겠다."
장칠고의 말을 들은 나현탁과 철마방의 인물들은 기가 막혔다.
멍한 표정으로 장칠고를 보던 우벽상은 문득 무엇인가 이상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나타난 인간들이 하도 기세등등해서 잊고 있었지만, 여기는 철마방이었고 수백의 수하들이 있었다.
그런데 왜 저런 헛소리를 듣고 있어야 하는가?
당연히 그럴 필요가 없었다.
"뭐 하느냐! 저놈들을 잡아라!"
우벽상이 더 이상 볼 것도 없다는 듯 사대당주들을 보고 명령을 내렸다.
그러자 사대당주가 검을 뽑아 들고 앞으로 튀어나가며 관표를 공격하려 하였다.
우벽상은 총당주가 당한 것을 보고 일반 수하들로선 그를 이길 수 없다고 판단하여 고수들인
사대당주에게 명령을 내린 것이다.
사대장주가 앞으로 나가자 우벽상도 검을 뽑아 들고 관표를 향해 달려갔다.
"뒤로 물러서라!"
관표는 사대당주와 철마방의 호법이 달려들자 장칠고에게 말하며 앞으로 나섰다.
그가 앞으로 나서는 순간, 네 명의 당주 중 먼저 다가온 두 명의 당주가 검으로 관표의 양 어깨를 대각선으로 내려쳤다.
순간 관표가 양손을 들어 두 명의 검을 막아갔다.
이를 보던 철마방의 수하들은 관표가 맨손을 들어 진기가 가득 주입된 검을 막으려 하자 모두 눈을 크게 떴다.
따당, 하는 소리가 들리며 두 개의 검이 관표의 양 손목에 충돌하였다.
그리고 두 개의 검이 쇠뭉치를 친 것처럼 튕겨져서 두 당주의 손아귀가 찢어져 나갔다.
그 순간 관표는 앞으로 한 발 경정결과 , 경정예상 『 SUNma . M E 』 더 다가서면서 양손을 두 당주의 머리를 잡고 그대로 박치기를 해버렷다.
손놀림이 너무 빨라 피하지 못했고, 일단 잡히자 당주들은 내공을 끌어 올려 대항하려 했지만
그들이 무슨 수로 대력신기를 이길 수 있겠는가?
둘 기절.
서로 머리를 박고 기절한 경정결과 , 경정예상 『 SUNma . M E 』 두 당주 중 한 명을 내던진 관표는 거의 보이지도 않는 순간에 기절한
또 다른 한 명의 다리를 잡았다.
그리고 그대로 휘두르자, 기절한 당주의 머리는 마치 공격해 오던 또 다른 당주의 얼굴을 강타해 버렸다.
너무 빨라서 피하고 어쩌고 할 사이도 없었다.
금자결을 다른 물체에 전이시키는 방법으로, 기절한 채 관표의 손에 경정결과 , 경정예상 『 SUNma . M E 』 잡힌 당주의 머리는 금석처럼 단단해져 있었다.
그리고 거기엔 운룡천중기의 무거움이 살짝 가미되면서 그 머리에 안면을 강타 당한 또 한 명의
당주는 안면 함몰이라는 어이없는 봉변을 당한 채 기절해 버렸다.
관표는 힘을 조절할 줄 알게 되면서 절대 사람을 죽이려 들지 않았다.
힘을 함부로 사용하지 말라는 투귀와 경중쌍괴의 말을 명심한 탓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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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기절한 세 명의 당주는 몇 년간 치료를 해야 나을 수 있을 것이다.
세 명이 기절해 버리자 나머지 한 명의 당주가 주춤거리며 그 자리에 멈추어 서자 그 옆에서
호법 우벽상이 이를 악물고 검을 찔러 관표를 공격해 왔다.
관표는 들고 있던 당주를 내려놓으며 일보영의 보법을 펼쳐 앞으로 전진 하였다.
관표가 일보영을 펼치는 순간, 그의 신형이 옆으로 휘어지면서 앞으로 전진했고, 찔러온
우벽상의 검은 당연히 관표의 옆으로 빗나갔다.
그리고 그 순간 검을 피하며 마지막 남은 당중의 앞으로 전진한 관표의 한쪽 발이 그의 발을 사정없이 밟아버렸다.
우지직.
소리와 함께 당주의 발이 으스러졌다.
그리고 또 한 손으로는 어느 틈에 우벽상의 검을 든 손을 잡고 있었다.
"끄아아!"
고통에 찬 비명을 지르는 당주의 발에서 발을 뗀 관표는 호법의 손목을 잡은 손에 대력신기를 주입하며 힘을 주었다.
우지직, 하는 소리가 들리며 호법 우벽상은 팔의 뼈가 산산조각나는 고통을 느껴야만 했다.
그러나 관표의 공격은 거기서 끝이 아니었다.
잡은 팔을 틀며 다른 한 손으로 호법 우벽상의 어깨를 쳐버렸다.
퍽, 소리와 함께 우벽상은 팔이 부러지며 온 몸의 내장을 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