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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철산은 신이 나기만 했다. 상대가 강하면 강할수
록 부쩍 힘이 나는 철산은 두 구의 생강시를 만난 뒤로 마
음대로 괴력을 발휘하고 있었다. 그의 낭아곤으로 펼쳐지
는 천랑12절의 초식이 마치 바람난 계집의 엉덩이처럼 바
쁘게 돌아가고 있었다.
한편 생강시를 투입하고도 철산을 어쩌지 못하게 된 환
희신노와 독안왜자 나두인은 놀라움으로 가슴이 싸늘해졌
다. 구대천마에 버금간다는 생강시 두 구를 한꺼번에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투
입하고도 철산을 제압하지 못하리라고는 결코 생각지 못
했다.
더군다나 철산은 생강시들에게 밀리기는커녕, 조금도
위축됨이 없이 무식하게 달려들어 바람을 찢으며 낭아곤
을 휘둘러댔다. 그 큰 눈을 부라리며 사자후를 터뜨리는
철산의 위세에 거의 지각이 없는 생강시들조차 조금씩 기
가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죽는 모습이었다.
이 광경을 바라보던 독안왜자는 두렵다 못해 감탄이 절
로 나왔다.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만약 철산을 생강시로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만든다면 무적의 생강
시가 탄생할 수도 있겠다는 엉뚱한 생각까지 하고 있었다.
그런데 독안왜자와 환희신노가 놀라는 것 이상으로 철
산도 파면이마에 대해 놀라고 있었다. 자신의 모든 힘을
다 들어부었는데도 시간이 갈수록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자신이 밀리고 있음을
느끼고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있었던 것이다.
사실 마구잡이로 휘두르고 있는 것 같지만 철산의 천랑
추는 교묘하게 상대의 협공을 저지하고 있었다. 그리고
위기 상황마다 튀어나오는 무자비한 초식은 그들로 하여
금 원래 갖고 있던 힘을 다 발휘하지 못하게 하는 완충
역할을 하였다.
다행히 파면이마는 이지를 발휘하지 못하는 만큼, 공격
이 단순하고 임기응변에 능하지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못했다. 늘 사용하던 공
격수법이 의외로 통하지 않자 그들은 당황하며 어쩔 줄을
몰라했다.
두 생강시가 주춤하던 상황에서 막 공격으로 다시 전환
하려 할 때였다. 철산의 낭아곤인 천랑추가 위에서 아래
로 도끼를 찍듯 내리쳐 오더니, 곤에서 열 가닥의 청색 기
운이 살기를 품고 그들을 향해 날아왔다.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바로 천랑12절의
아홉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번째 초식인 천랑십환살이었다.
본능적으로 위기를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감지한 파면이마는 양 옆으로 갈라지
며 그 공격을 피해냈다. 그러자 두 생강시가 갈라진 틈을
이용하여 철산의 신형이 섬전처럼 날아가며 그들 뒤에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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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던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환희신노를 덮쳤다.
이번에 그의 천랑추에서는 천랑12절 중 가장 무서운 세
초식 중 하나인 천랑붕혼살이 펼쳐지고 있었다. 어른 머리
만한 청색의 기 덩어리가 박치기를 하듯 환희신노의 머리
를 가격해 들어갔다.
너무나 급작스럽고 무시무시한 기습에 당황한 환희신노
는 감히 맞설 엄두를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내지 못하고 자신의 몸을 굴려 공격
을 피하였다. 하지만 나무들이 빽빽한 숲 속에서 몸을 굴
린들 원활하게 움직여질 리 없었다. 바로 나무뿌리에 걸
려 몸이 멈춰지고 말았다.
이에 놀란 환희신노는 황급히 몸을 일으켜 철산의 다음
공격을 막으려 하였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철산은 뒤이어
초식을 전개하지 않았다. 안도한 환희신노는 고개를 돌려
철산의 행방을 찾다가 그만 파랗게 안색이 질리고 말았다.
철산의 그 거대한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덩치가 믿을 수 없는 속도로 앞으로
퉁겨져 나가면서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아울러 그의 손에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들린 천랑추가 직선으
로 쭉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뻗어나가고 있었던 것이다. 그러나 천랑추의 무시무
시한 예기는 땅바닥에 구르고 있던 환희신노가 아니라 독
안왜자를 향해 발사되는 게 아닌가. 멍청하게 서 있던 독
안왜자의 하나밖에 없는 눈이 사색으로 변했다.
즉시 퍽퍽 둔탁한 소리가 연달아 들리더니 몇 개의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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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막지한 대감도에 당했다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경미한
상처였다.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급박한 상황에서 파면이마도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제대로 힘을 다
발휘하지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 MaSUN 쩜 KR 》》 못한 듯했다. 이윽고 그 상처마저 빠르게 피가
잦아들면서 아물어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