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성, 진통제도 없이, 펜치로 자신의 감염된 발가락 직접 잘라

2016-11-30 23

영국, 데번— 한 남성이 펜치로 자신의 발가락을 절단했습니다.

폴 디빈스 씨는 영국, 데번 주 출신으로 치명적인 감염으로부터 자신의 다리를 살리려고 안간힘을 썼습니다. 너무 절실하여, 그는 자신의 손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

전직 군인이었던 그는 당뇨를 앓다, 지난 2015년 3월부터 발가락에 문제가 발생했습니다. 당시 그는 손발이 꽁꽁 얼 정도의 추운 날씨 속에서 차를 고치다 동상에 걸렸습니다.

그의 오른쪽 다리는 합병증으로 무릎 아래까지 절단될 예정이었습니다. 그러나 의사들에게 다른 응급환자가 생겨, 그의 수술은 막판에 취소되었습니다.

다리를 잃고 싶지 않았던, 디빈스 씨는 이후 9개월 간, 혼자서 자신의 상처를 치료했습니다. 그의 노력이 먹혔는지, 다리가 회복되기 시작했습니다.

안된 일이지만, 그의 발가락은 치명적일 수 있는 가스괴저( gas gangrene)라는 증상을 보이게 되었습니다.

디빈스 씨는 발가락을 절단해야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수술하기까지 6주라는 시간을 기다려야만 했습니다.

음, 그렇다면 됐어.

그는 대신 펜치를 들고서 자신의 죽어서 덜렁거리던 발가락을 직접 잘랐습니다. 그는 진통제 없이, 입에 수건 한 장만을 문 채, 자신의 발가락을 절단했습니다.

그의 이러한 행위로 외과의사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그가 실시한 방법이 ‘정석’이라는 겁니다. 그러나 그 전에 그에게 ‘미쳤다.’라는 말을 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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