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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이 서자 그는 죽어가는 목소리로 말했다.
"그… 그것은 다… 단순한 도가의 괘를 적어놓은 책이다. 너… 너에겐 하등 필요가 없는 물건이니
그냥 돌려다오. 돈은 네가 다 가져도 좋다. 쿨럭…"
검선은 정말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T119.ME》 돈이야 상관없었다.
문제는 책자와 옥병에 담긴 공령석수였다.
관표는 책자의 앞을 보았다.
겉표지에는 건곤태극신공(乾坤太極神功)이라고 적혀 있었다.
책장을 한 장 넘겨보았다.
거기에는 '도가제일신공(道家第一神功)' 이라고 적혀 있었으며, 아래에는 건곤태극신공(乾坤太極神功)에
대한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T119.ME》 간략한 소개가 적혀 있었다.
소개된 내용을 대충 읽은 관표는 어처구니없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 안에 내용이 너무 황당무계했던 것이다.
그 내용인즉슨, 만약 인간이 건곤태극신공을 터득하게 되면 몸이 부드러워지고, 육체의 질감은
능히 검으로 벨 수 없으며, 특히 오장육부를 포함한 몸의 내부를 완벽하게 보호하는 내기를
지니게 되어 더 이상 나이를 먹지 않고, 만독과 몸에 해로운 것이 침투하지 않는다.
뿐만 아니라 신체는 가장 완벽한 골격으로 바뀌어 무엇을 배우든 쉽게 배울 수 있는 체질로 바뀌며,
어떤 성질의 내기를 모아도 포용할 수 있는 그릇으로 만들어 준다는 내용이었다.
결국 이 책에 있는 내용을 배우면 죽지 않고 젊음도 영원히 간직한다는 허황된 내용 아닌가?
관표는 찢어버릴까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T119.ME》 하다가 다음 장을 넘겨보았다.
거기에는 사람 하나가 가부좌를 하고 앉아 있는 그림이 그려져 있었다.
사람의 몸에는 광명경륜 , 코리아레이스 《T119.ME》 점이 찍혀 있었고, 점을 따라 선이 그려져 있었으며, 그 옆에는 혈도(穴道)의 이름들이
나열되어 있었지만 관표가 그것이 무엇인지 알 도리가 없었다.
그림 위에는 건곤태극신공 제일단공이라고 적혀 있었다.
다음 장을 넘기니 호흡을 하는 순서가 적혀 있었고, 그 다음엔 스스로 알아먹지 못한 글들이 적혀 있었다.
부모님과 동네 분들의 힘으로 글자를 제대로 배웠기에 전부 읽을 수는 있었지만, 그가 알아듣기엔 무리한 말들이었다.
동네 분들이 관표를 위해 모셔온 글 스승이 그저 글자를 깨우쳐 주는 정도의 능력밖에 없었으니 별 도리가 없었다.
설혹 대학사라고 해도 무공을 모르면 그 뜻을 이해하기 어려운 내용들이었다.
관표는 책자의 내용에 여러 가지 의혹이 있었지만, 일단 오래 살 수 있고, 늙지 않는다는 말에
혹해 책자를 더 살펴보았다.
책자는 얇았지만 의외로 장수가 많았고, 양피지를 종이처럼 얇게 만든 기술은 경탄할 만 했다.
또한 무엇으로 글씨를 썼는지 모르지만, 깨알만한 글씨들이 제법 선명하게 적혀 있었다.
책의 내용은 일단공으로 시작해서 칠단공으로 마무리되어 있는데, 각 단공의 내용은 그 분량이 서로 엇비슷했다.
대충 책장을 넘긴 관표는 맨 뒤에 적혀 있는 글을 보고 기가 막혔다.
결국 육십 년을 공부해야 배울 수 있는 공부라니, 이야말로 사기 중에 사기라고 할 수 있었다.
감언이설로 사람을 설득한 다음, 그것을 미끼로 돈을 받아내고.
배우는 데 육십 년이 걸립니다.
이렇게 말해 버리면 된다.
얼마나 무책임한 말인가?
물론 처음 이야기 할 땐 책자의 내용을 공부하는 데 얼마나 걸린다고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이야말로 사기꾼들의 전형적인 방법이 아니겠는가?
혹시나 하고 잔뜩 기대했다가 실망하게 된 관표는 검선을 노려보았다.
검선은 관표가 책을 자세히 들여다보자 마음이 초조해져 있었다.
혹시 글을 알아 책의 가치를 알게 된다면 그마저도 빼앗길 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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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건곤태극신공은 상대를 공격하는 무공이 아니었다.
사람을 장생하게 하는 무공이고, 상대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무공이었다.
특히 내기를 기르고 육체의 내부를 기가 보호함으로써 적의 어떤 타격이나 독물로부터
자신의 지키는 데 최고의 공부였다.
고대로부터 전해오는 도가의 삼대신공 중 하나로, 전설상의 무공이었다.
문제는 이 칠단계로 이루어진 건곤태극신공을 익히는 데 걸리는 시간이었다.
기초를 터득하는 일단계가 무려 육십 년이 걸렸다.
이단계가 삼십 년이고 삼단계가 십오 년이 걸린다.
그리고 사단계가 십 년이 걸린다.
아무리 뛰어난 기재라도 상관없이 무조건 그 정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