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IT 연구원들, 비버에서 영감을 받아, 새 잠수복 소재 개발

2016-11-04 12

미국, 메사추세츠, 캠브릿지 — MIT 공대가 비버에서 영감을 얻은 물질로, 서퍼들의 몸을 계속 따뜻하게 해주는 잠수복을 개발해냈습니다.

MIT 공대 졸업생이 이끌고 있는 연구진은 반수생 포유류에서 영감을 받아, 새로운 종류의 잠수복을 만들 수 있는 절연체를 개발해냈습니다.

연구진들은 따뜻하지만 가볍고 얇은 서퍼들의 잠수복을 고안하기 위해, 자연에 눈을 돌렸습니다. 연구진들은 인간과 마찬가지로, 고래들과 같은 수중 포유류를 따뜻하게 해주는 지방이 부족한 비버와 수달에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이들은 동물의 털과 같은 펠트를 만들어, 비버나 수달이 물 아래에서 헤엄을 칠 때 어떻게 계속 따뜻하게 지낼 수 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연구가 진행되는 동안, 연구진은 공기 주머니 형성을 관찰하기 위해 실리콘 오일에 이 펠트를 담그었습니다.

이들은 더욱 빽빽한 털이 달려있는 펠트가 더 빠른 속도로 흐르는 물 속에서, 털 속에 더 두꺼운 공기층을 보유하게 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이번 연구결과는 언젠가 물 속에서 인간의 몸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줄 수 있는 털로 뒤덮힌 잠수복을 고안하는데 이용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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