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반창고를 개발한 13세 소녀, 구글 과학 콘테스트를 놀래켜

2016-11-03 23

미국, 오리건, 비버튼 — 똑똑한 7학년 학생이 보다 똑똑한 반창고를 고안했습니다.

습도와 신호를 탐지하여 언제 교체해야하는지를 알려주는 스마트 반창고로 한 7학년 학생이 구글 사이언스 페어에서 심사위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겨주었습니다.

반창고로 덮혀있는 상처는 더욱 빨리 회복됩니다. 왜나하면 상피세포가 습한 환경에서 더 잘 이동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공기 중에 노출된 상처는 말라버리고 회복 과정을 더디게 하는 피딱지를 형성하게 됩니다.

그러나 반창고를 너무 자주 교체하거나, 너무 오랫동안 사용하면 감염이나 느린 회복 속도를 야기시킬 수 있습니다.

이 반창고는 바이오폴리머 키토산을 카본 나노입자와 함께 사용한 것으로, 출혈을 감소시켜주고, 상처부위의 습도를 측정해줍니다.

키토산은 키틴에서 추출된 것으로, 갑각류의 껍질에서 발견되는 물질입니다. 이 물질은 출혈을 줄이는 항세균제로 의학분야에서 널리 쓰이고 있습니다.

반창고에 있는 습도 탐지기는 나노입자 전도성 카본과 활성탄 나노입자를 함유하고 있는 잉크로 프랙털 패턴을 프린트해 만들어집니다.

배터리와 블루투스 칩이 반창고의 위에 놓이고, 일반적인 반창고 접착층으로 뒤덮힙니다.

습도가 높으면, 반창고 내의 전자들은 저항을 덜 느낍니다. 반창고가 마르면, 전자들은 더욱 높은 저항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저항의 변화가 탐지되면, 무선으로 휴대폰 기기에 전송될 수 있고, 이는 이후 사용사로 하여금 반창고를 교체하도록 합니다.

13세인 아누쉬카 나이크나웨어 학생은 자신이 개발한 이 반창고로 만5천달러, 한화 약 천5백만원을 장학금으로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또한 덴마크에 있는 레고 본부로의 무료 방문의 기회와 1년 간 레고 간부들로부터 기업가 정신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얻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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