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정부, 세금 안 낸 구글사 털기 시작

2016-10-13 1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 구글사가 인도네시아에서 거대한 세금을 내야할 처지에 직면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인도네시아는 작년 한해만 광고 수익에 대해 미납부된 4억달러나 되는 세금에 대해, 구글을 대상으로 5년에 걸쳐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글사가 싱가폴 지사로 현금을 돌리는 방법으로, 지난해 인도네시아에서의 광고 수익에 대한 단지 0.1퍼센트의 세금만을 납부했다고 보고있습니다.

호주 정부도 또한, 최근 호주 광고수익을 싱가폴로 보내는 구글 사의 관행에 대해 몇년동안 의문을 제기해왔습니다.

호주에서의 회사가 내야하는 세금은 30퍼센트입니다. 이러한 수치는 인도네시아에서는 25퍼센트, 싱가폴에서는 17퍼센트로 떨어졌습니다.

웹관련 거대기업인 야후, 트위터 그리고 페이스북도 또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포드 자동차 회사가 낸 세금에 대해서도 별도로 조사를 시작한 바 있습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구글 사가 작년 거두어들인 총 수익 중 단지 4퍼센트만을 인도네시아 지점에 할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인도네시아 체신부는 구글 측이 인도네시아에서 지난해 8억달러의 수익을 거두어들였으며, 이에 대한 세금은 납부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경제성장속도가 느려지고 있으며, 자원이 풍부한 인도네시아는 낮은 물가로 인해 올해 세입적자라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