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회사, 관세 피하려 멕시코에 알루미늄 쟁여놔

2016-10-11 8

멕시코, 산호세, 이투르비데 — 왜 중국의 억만장자가 멕시코에서 알루미늄을 쟁여 놨을까요?

미국 알루미늄 산업 측에 따르면 중국의 부자들 중 한 명이 미국의 관세를 피하기 위해, 엄청난 양의 알루미늄을 멕시코 사막에 숨겨놨다고 합니다.

항공사진에 의해 전세계 재고량의 6퍼센트로 추정되는 알루미늄이 산호세 이투르비데라는 멕시코의 한 도시 근처에서 비축되어 있음이 발견되었습니다.

미국 알루미늄 회사들의 말에 따르면, 이 비축량은 세계자유무역 체계를 피하기 위한 억만장자 리우 종티엔 씨의 계략의 일환이라고 합니다.

중국 알루미늄 제조업체들은 반드시 주조 알루미늄 합금에 수출 세금을 매겨야만 합니다. 수출된 알루미늄이 미국에 도착하며, 미국 시장에 들여보내기 위해 미국정부에게 또 다시 관세를 지불해야만 합니다.

중국 회사들은 주조알루미늄합금을 창문틀이나 문과 같은 원자재의 형태로 위장시켜 수출함으로써 이 체계를 피합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이들은 중국정부로부터 세금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멕시코에서, 원자재 알루미늄들을 다시 녹여 주괴로 만든 다음, 새 국가를 출발지로 해서 이 주조합금알루미늄을 판매합니다.

알루미늄을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보내면, 중국 회사들은 캐나다, 멕시코 그리고 미국 간의 북미 자유무역협정으로부터 이익을 얻을 수 있게 됩니다. 즉, 세 국가 사이에 거래되는 생산품들에 대한 대부분의 관세를 면제받게 되는 셈입니다.

중국 알루미늄 대기업인 종왕 홀딩스의 억만장자 리우 종티엔 회장은 이러한 혐의를 부인했습니다. 그는 ‘살인과 총으로 가득찬’ 멕시코에서 사업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른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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