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츠하이머 치료제 등장 임박?

2016-09-26 0

미국, 메사추세츠, 캠브릿지 —새로 등장한 약이 알츠하이머와의 싸움에 한 줄기의 빛을 던져주고 있습니다.

아두카누맙(aducanumab)이라는 이 신약물질이 알츠하이머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추정되는 독성 단백질을 제거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 최근 연구는 참가자 165명의 뇌활성을 측정했습니다. 이들 중 일부는 최대 54주동안 한달에 한번 이 약물을 투여받았으며, 반면 다른이들은 플라시보 약을 투여받았습니다.

이 약을 투여받은 이들 중 103명의 뇌에서 알츠하이머를 야기시키는 것으로 생각되는 독성 단백질인 아밀로이드 베타(amyloid-beta) 덩어리의 양이 감소했습니다.

수년 간, 과학자들은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의 증가가 기억상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알츠하이머를 야기시키는지의 여부에 대해 논의해왔습니다.

새 임상실험에서, 연구자들은 아두카누맙을 초기 알츠하이머 환자들에게 투여했습니다.

매 수천개의 항체들 중 한둘이 뇌 속으로 들어가고, 여기에서 이 항체가 이상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에 들러붙는다고 합니다.

연구자들은 마이크로글리아(microglia)라고 불리는 다른 세포들이 이후 몰려와, 뇌에서 이상 단백질을 제거해준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번 임상실험의 결과는 ‘아밀로이드 가설’에 부합하는 것으로, 이는 아밀로이드 베타 단백질 자체를 제거하는 것만으로 알츠하이머 증상을 완화시킬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두 종류의 대규모 제 3 단계 임상실험이 현재 진행 중이며, 이는 최소한 2020년까지 시행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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