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완견, 불타는 집에서 아기를 지키기 위해 자신의 목숨 희생해

2016-09-16 18

미국, 메릴랜드, 볼티모어 —한 가족이 기르던 애완견이 불타는 집에서 아기를 보호하려고 하다 사망했다고 합니다.

지난 8월 21일 일요일 저녁, 한 충성심 강한 개가 또 다시 한번 왜 개가 인류의 베프인지를 보여주었습니다. 폴로라는 이름의 이 개는 불타는 집에 갇혀버린 8개월 짜리인 비비아나 포렘스키를 하나 밖에 없는 목숨을 바쳐 구하려고 했습니다.

비비아나의 엄마인 에리카 씨는 집에 불이 붙었을 때, 차에 들르기 위해 밖으로 나온 상태였습니다.

폴로는 집을 떠나지 않고, 대신 집에 남아 비비아나를 지켜주기로 했습니다. 비비아나는 당시 윗층에 있는 침실에 갇혀있었습니다.

불이 집 전체에 번지기 시작하자, 폴로는 자신의 몸으로 비비아나를 감싸 그녀가 불에 타지 않도록 보호해주었습니다.

소방관들이 불을 진압하기까지 30분이나 걸렸습니다. 소방관들은 아기의 곁에서 폴로를 발견했습니다.

응급구조대원들이 션장에서 비비아나를 무사히 소생시킬 수 있었습니다.그러나 비비아나는 얼굴, 팔 그리고 몸 측면에 입은 심한 화상 때문에 여전히 중상을 입은 상태입니다.

폴로는 살아나지 않았습니다.

한 선량한 시민이 모금웹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 가족들이 비비아나의 치료비를 충당할 수 있게 도움을 주기 위해 홈페이지를 개설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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