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노인, 강도 나무에 묶어 둔 뒤, 경찰 신고하고 돌아왔더니, 사망

2016-09-05 34

미국,알라바마, 리로이 — 한 노인이 강도를 강력접착테이프로 나무에 묶어두었다, 강도가 사망해버리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한 강도가 지난 7월 29일 금요일, 집주인에게 테이프로 둘둘 감겨 나무에 묶였다 사망했습니다. 자신의 모빌하우스에 몇차례고 쳐들어오는 이 강도를 저지하기 위해, 68세인 집주인 나테니얼 존슨 씨는 함정을 만들었습니다.

그는 자신이 집에 없는 것처럼 가장하기 위해, 자동차를 이웃집에 세워놓고, 자신의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그는 불을 다 꺼놓은 채로 집 안에서 기다리고 있었고, 자동차 사이드 미러로 창문을 통해 뒷문을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존슨 씨는 경찰당국에 지난 밤 누군가가 앞문에 문을 두들기는 소리를 들었다고 했습니다. 아무도 대답을 하지 않자, 용의자가 뒷문으로 가, 문을 따고 들어왔습니다. 이후 존슨 씨는 이 강도와 맞섰고, 밖으로 나가는 그를 뒤따라 갔습니다. 강도는 클리블랜드 출신의 31세인 존스 걸리 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합니다.

존슨 씨는 걸리 씨에게 태클을 걸었으며, 그를 테이프와 빨랫줄로 나무에 묶어두었습니다.

이후 그는 경찰에게 신고를 하려 이웃집으로 건너갔습니다.

그러나 경찰이 10분 뒤 도착했을 때, 걸리 씨는 사망한 상태였습니다.

존슨 씨는 아직 그 어떠한 혐의 처분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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