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예슬이 드라마 [미녀의 탄생]을 통해 3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돌아왔습니다.
지난 2011년 KBS 드라마 [스파이명월] 출연 당시 '쪽대본'과 '촬영 일정'에 문제를 제기하며 촬영장을 무단이탈해 논란을 일으켰던 한예슬.
그녀의 3년 만의 복귀에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인터뷰:한예슬]
누구나 살면서 피할 수 없는 어떤 시련이나 악재가 있는데 저한테도 역시나 그렇게 피할 수 없는 그런 일을 겪었던 것 같고요 3년 만에 돌아온다는 게 결코 쉽지 않았고 저도 쉽지 않은 선택이었던 게 맞고요
한예슬이 복귀에 대해 드라마 연출을 맡은 이창민PD는 한예슬의 여권을 받아놨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인터뷰:이창욱PD]
제가 강조하는 건 다른 건 없고요 제가 여기 오기 전에 우리 예슬이하고 주상욱씨 여권을 들고 왔습니다 아마 이번 프로그램 하는 동안은 도망가지 않기로 저한테 약속을 했으니까
[인터뷰:주상욱]
저도 혹시 몰라서 감독님한테 일단 여권을 드렸습니다 절대 그럴 일 없을 거고요
한예슬은 3년 만의 복귀에도 여전히 사랑스러운 모습이었는데요.
[현장음:취재진]
이민정씨랑 같이 연기를 하셨는데 이민정씨보다 한예슬씨가 더 나은 이유 듣고 싶습니다
[현장음:한예슬]
더 낫지? 더 낫다고 이야기해!
[현장음:주상욱]
일단 제가 더 낫다고 이야기는 안했는데 제가 잠시 후에 말씀드리겠습니다
[현장음:한예슬]
오빠 이야기 잘해~
[인터뷰:주상욱]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현장음:한예슬]
뭐가 어려워~
[인터뷰:주상우]
그만해 가만히 있어봐 사실 뭐.. 물론 지금은 같이 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예슬이가 낫다고 할 수 있는데 4419 준비하고 노력을 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도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정도면 됐지? 그치? 같이 하고 있는 한예슬씨가 더 나은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에 동료배우들 역시 당연한 믿음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인터뷰:한상진]
많은 분들이 걱정하시는 게 한예슬씨가 자꾸 3년 전 3년 전 이렇게 이야기하시는데 정작 하는 저희들은 전혀 걱정이 없습니다 만약에 그런 일이 있다면 제가 이런 이야기해서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보증을 서서라도 한예슬씨가 절대 그러지 않을 겁니다 여권은 감독님한테 있고 보증은..
한예슬의 복귀작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드라마 [미녀의 탄생]은 오는 11월 1일 첫 방송 되고요.
드라마 전문채널 '드라맥스'를 통해서도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