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신해철, 1차 부검 결과 발표... 의료 과실 가능성은?

2016-03-06 3

지난 3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고 신해철의 부검이 진행됐는데요.

같은 날 오후 1차 부검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국과수는 브리핑을 통해 기존에 알려진 장청공 외에 심낭청공이 추가로 발견됐다고 전했는데요.


[인터뷰: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소장]

심낭에서 0.3cm가량의 천공이 심낭 내와 복강 내를 서로 연결되어 있는 천공된 부위를 봤습니다 쉽게 말해서 심낭 내에 화농성 삼출액이 동반된 심낭염으로 생각되는 소견이 관찰되었습니다


심낭청공에 의한 심낭염이 고인을 사망으로 이르게 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인터뷰:최영식, 서울과학수사연구소 소장]

언론에서 최초 사인으로 알려져 있던 허혈성 뇌괴사 이런 표현은 복막염이나 심낭염에 의해서 변발된 것으로 의학적 사인으로 표현하자면 복막염 및 심낭염 그리고 이에 합병된 패혈증으로 우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일 것으로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