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걸그룹 레이디스코드의 교통사고 당시 차량을 운전했던 매니저 박모 씨가 구속기소 됐습니다.
12일 수원지검 형사3부는 빗길 고속도로에서 과속운전으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2명을 숨지게 하고 동승자 4명을 다치게 한 혐의로 매니저 박 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는데요.
박 씨는 검찰 조사에서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아 브레이크를 밟았는데 차가 미끄러졌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고 발생 당시 소속사 측은 '운전석 쪽 뒷바퀴가 빠지는 바람에 충돌사고가 일어났다'고 밝혔으나 국과수의 차량 정밀감정 결과 뒷바퀴는 충돌 이후에 빠진 것으로 드러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