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김성민, 첫 공판서 무슨 일이?

2016-03-05 6

또 한 번 마약 투약 혐의로 법정에 선 배우 김성민 씨. 지난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김성민 씨의 첫 번째 공판이 진행됐습니다.

이날 김성민 씨가 수의 차림으로 법정에 출두했는데요. 김성민 씨의 첫 공판에 대한 자세한 소식,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김성민]

10년 전 어느 날은 데뷔였었어요 지금은 복귀란 단어가 붙었습니다 과정은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겠지만


그. 러. 나


[현장음: 김성민]

죄송합니다

[현장음: 기자]

하실 말씀 없으세요?

[현장음: 김성민]

죄송합니다


지난 2010년 12월 마약 파문 이후, 약 2년 뒤 어렵게 복귀에 성공한 배우 김성민.


[현장음: 김성민]

안녕하세요 [생방송 스타뉴스] 시청자 여러분 김성민입니다 텔레비전을 보면 연기하고 싶고 영화를 보게 되도 하고 싶고 그러면서 마음속에 다시 할 수 있을까란 생각들...


드라마 촬영현장으로 다시 돌아온 그는 배우로서 열심히 연기하는 모습을 보여줬었는데요.


[인터뷰: 김성민]

Q) 어떤 촬영 중인지?

A) 혜진과 저의 마지막 신이에요 법원에서 모든 걸 정리하고 끝을 내는 장면인데

지난 잘못을 반성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지만,


[현장음: 김성민]

아... 그게 그러니깐... 이제는 안 그럴게요


그. 러. 나.


[현장음: 백남수]

연예인 김 모 씨가 2014년 11월 필로폰 0.8g을 매수한 혐의를 포착,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김성민이 또 한 번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는 소식은 충격이 아닐 수 없습니다.

검찰에 송치되는 과정에서 고개를 숙인 채 반성하는 모습을 보여줬던 김성민.


[현장음: 취재진]

심경이 어떠세요?

[현장음: 김성민]

.....


그는 끝까지 고개를 들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국민들에게 사과의 한 마디 해주시죠

[현장음: 김성민]

죄송합니다

[현장음: 취재진]

하실 말씀 없으세요?

[현장음: 김성민]

죄송합니다


지난 10일 오전,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

이날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김성민의 첫 번째 공판이 열렸는데요.

이른 시간부터 많은 취재진이 몰렸고, 재판 시간이 다가오자 수의 차림의 김성민이 수척해진 모습으로 호송차량에서 내렸습니다.

그는 법정에서 마약 관련 혐의를 모두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현장음: 김성민]

음...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많이들 그러세요 많이 놀랐다고


김성민의 변호인은 재판부에 다음 재판 기일까지 시간을 넉넉하게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이는 혐의를 깨끗하게 인정하면서 반성문과 탄원서 등으로 형량을 줄여보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현장음: 김성민]

힘든 시기에는 가족이 있었고 아무래도 작은 누나 얘기를 안 할 수가 없는데 누나가 많이 고생했거든요 탄원서를 받으러 다니는 일부터 많이 고생을 했는데 그래서 더 애틋해요


첫 공판에 앞서 김성민의 가족이 탄원서를 준비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김성민의 아내 이한나 씨는 남편의 잘못을 자신의 탓으로 돌리며 탄원서 등을 통해 선처를 부탁하려는 것입니다.


[현장음: 이한나/김성민 아내]

제가 더 잘했어야 됐는데 다 제가 잘 못해서 이런 일이 생기지 않았나 생각도 들고 그냥 지금은 눈 떠있는 동안은 그 사람한테 편지 쓰고 계속 기도하고 있습니다

김성민 씨 엄청 후회하고 반성 많이 하고 있어요 정말 본인 스스로 너무 힘들어하고 있어요 진짜...


앞으로 좋은 모습만 보여줄 것을 약속했지만,


[현장음: 김성민-이한나 부부]

열심히 살겠습니다 그리고 좋은 모습으로 또 다시 한 번 인사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한차례 크게 후회했음에도 또 한 번 같은 잘못을 반복하고만 김성민.

그의 다음 재판은 오는 5월 1일로 예정돼있는데요.

앞으로 진행될 재판 상황과 그 결과에 귀추가 주목됩니다. Y-STAR 강주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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