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빈 근황, 성수동 '21억' 빌딩 매입 직접 가보니

2016-03-05 1

영화 [아저씨] 이후 이나영 씨와의 열애와 광고출연 외에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배우 원빈 씨가 지난 3월, 성수동에 21억 빌딩을 매입했다는 소식으로 근황을 전하면서 많은 화제를 모은 바 있었죠.

오랜 작품 공백기를 가지고 있는 원빈 씨가 매입한 성수동의 21억 빌딩을 [생방송 스타뉴스]에서 직접 찾아가 봤습니다.

톱배우 원빈의 성수동 입성기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3월, 한 매체는 '원빈이 지난해 10월 서울 성동구 성수동 1가에 위치한 지상 4층 규모의 건물을 21억 원에 매입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인터뷰: 이승혁]

원빈 씨는 작년 10월에 성수동 인근에 지상 4층의 건물을 매입하셨는데요. 시세가 평당 3천만 원이 넘는 지역이고 원빈 씨가 구입한 건물 시세는 약 21억 선입니다.


원빈이 매입한 건물 일대는 성수동의 핫 플레이스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서울숲 골목이라 불러도 될 만큼 서울숲과 인접해 있는데다 디자이너와 문화예술가들의 작업실이 몰려있는 일명 '성수동 아틀리에길'로 유명합니다.

여기에 강남과의 편리한 접근성, 상대적으로 저렴한 임대료와 서울숲이라는 환경적인 요인으로 성수동은 부동산계의 블루칩으로 떠올랐습니다.


[인터뷰: 이승혁]

Q) 성수동의 부동산 투자가치는?

A) 이 지역은 한때 성수동 뉴타운 사업 등 땅 값이 급등했으나 무산되면서 2013년까지 시세가 크게 떨어졌던 지역입니다. 최근 사회적 기업과 유명인들이 성수동 부동산에 관심을 가지면서 강남과의 접근성이 좋으며 상대적으로 싼 임대료가 형성되어 있어 앞으로 상승여력이 높은 지역이라고 보입니다.


[생방송 스타뉴스]는 성수동에 위치한 원빈의 건물로 찾아가 봤습니다. 성수동 갈비 골목 인근에 있는 원빈의 건물은 낡은 단독 주택과 다세대 주택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지극히 평범하면서도 한적한 동네에 있었는데요.

원빈의 건물 취향은 이미 강원도에 계신 부모님을 위해 만든 '42번 루트하우스'에 잘 드러나기도 했었죠. 이 집은 '2008 한국건축문화대상' 거주부문을 수상하면서 다시 한 번 화제를 모았습니다.

또, 건축주인 원빈에게는 국토해양부장관상을 건축가인 곽희수에게는 국무총리상을 안겨준 건물이기도 합니다.

그만큼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집으로 시선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곽희수]

Q) 원빈이 요구한 사항은?

A) 많은 장소에서 좋은 인상을 받았던 공간의 분위기들 느낌들 이런 것들을 요구를 하셨어요 비버리 힐스의 제니퍼 로페즈 집도 얘기하셨고 구들장 그런 걸 사랑방으로 만들어 달라 이런 말씀도 하셨고, 그런 다양한 주문들을 하셨어요 (부모님이) 사랑방을 쓰신데요 부모님이 등지지시고 찜질방처럼 쓰신다 이런 얘길 하셨는데 결국 부모님의 성향을 정확히 알았던 것 같아요


충무로에서 캐스팅 1순위로 손꼽히는 원빈은 영화 [아저씨] 이후 차기작이 없어 컴백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데요.

지난 2013년 이나영와의 열애소식을 알리며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던 원빈! 그 동안 광고로만 근황을 알려왔기에 이번 성수동 건물 매입은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켰는데요.

차기작을 검토 중이라는 그의 향후 행보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