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국의 혼인율이 역대 최저치인 인구 1000명당 여섯건을 기록했습니다. 초혼 연령대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데요 연예계 스타들도 마찬가집니다.
혼기가 꽉 차고, 심지어 한참 지났음에도 솔로를 고수하는 스타들이 적지 않은데요 이들의 결혼이 늦어지는 이유는 과연 뭘까요?
지난해 대한민국의 혼인율이 역대 최저로 드러나 이목을 끌고 있습니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혼인·이혼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조혼인율은 6.0건으로 전년보다 0.4건 감소, 1970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최저친데요
결혼 적령기 인구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갈수록 젊은 층이 결혼을 포기하는 것도 그 이유 중 하나!
또한 노총각, 노처녀가 넘쳐나고 황혼이혼 역시 큰 요소인 것으로 드러났는데요 세태가 이렇듯 연예계 스타들도 다르지 않습니다.
[현장음: 김제동]
결혼이나 이런 것을 해보고 싶다 이런 생각은 드는데 근데 아마 저는 결혼하면 그 여자분이 너무 힘들 거예요
이런 현실적인 걱정 등으로 결혼에 두려움을 느끼는 경우도 적지 않고요
[인터뷰 : 엄정화]
일 하느라고 결혼 안한 것. (연하로) 10살까지는저는 괜찮은데 그쪽이 어떨지 모르겠어요.
일 때문에 결혼적령기를 놓친 후 먼 바람으로 연하와의 결혼을 꿈꾸는 경우가 있는 가하면
[인터뷰: 이본]
제가 음... 사실... 제 아킬레스건이 저희 엄마 얘기예요. 그래서 엄마 얘기만 나오면 일단 자꾸 눈물이 나요.
어쩔 수 없는 사정으로 적령기를 놓쳐버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 다시금 활발한 활약 중인 이본은 어느새 마흔을 훌쩍 넘겼지만 모친의 오랜 암투병 간호를 위해 방송활동 마저 중단한 채 지내온 과거를 털어놓기도 했었죠
[현장음:김지현]
팔자인 거 같아요 팬들이 아직도 우리를 사랑하니까 우리는 또 인연이 늦게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현장음:김원준]
저는 그러면 90년대 스타일로 대답해 드릴게요 저는 음악하고 결혼했어요 음악하고 이혼할 수 없어요 음악이 절 안 놔주거든요
그런가하면 이렇듯 팬들의 사랑 때문에, 또 음악 때문에라는 농담섞인 핑계를 대는 솔로 스타들도 있었습니다.
이들 외에도 아직 연예계에 남은 노총각, 노처녀 스타들이 적지 않은데요
[인터뷰:정우성]
반가워요
[인터뷰:팬]
오빠 이제 시집 가셔야.. 아, 장가 가셔야죠 받아주셔야 될 것 같아요
[인터뷰:정우성]
받아줘야 될 것 같아 받아줘야 될 것 같아요
[현장음:박경림]
진심을 얘기하세요 진심을
[인터뷰:팬]
언니는 좋은데 미안한데 안 돼요
과거 한 인터뷰를 통해 '10년 후 쯤엔 아빠도 돼있고 결혼도 했을 거라며 40대 중반쯤엔 결혼해야 하지 않을까?'라는 바람을 전했던 올해 마흔 셋의 정우성을 비롯해 최근 예능에서 더욱 활약 중인배우 이서진-유해진!
그리고 신승훈, 김건모, 김민종 역시 손꼽히는 노총각 스타중 한 명입니다.
또한 하지원-김하늘이 1978년생으로 올해 나이 38세. 최강 동안미녀 임수정과 청순녀 수애도 1979년생으로 올해 나이 37세이고요
40대 초반의 배우 최지우, 김정은 그리고 어느덧 40대 후반을 바라보는 엄정화, 김혜수 등 골드미스 스타들도 적지 않습니다.
[인터뷰:박지종, 문화평론가]
Q) 스타들의 늦어지는 결혼, 대중에 미치는 영향은?
A) 스펙트럼이 나이에 상관없이 굉장히 늘어났고 넓어지고 이를 통해서 굉장히 당당한 모습을 대중들에게 보여주고 있고요 자기 스스로 당당해지고 멋있어 질수 있다는 모습에서 조금 위안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이렇듯 결혼을 하지 않아도 되는, 아니, 굳이 결혼을 할 필요가 없는 멋진 싱글라이프를 즐기는 스타들!
특히, 최지우-김정은-하지원-김태희-손예진-송혜교 등의 솔로 여배우 스타들을 보면 빌딩 재테크를 통해 엄청난 재력까지 겸비하고 있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