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태규-하시시박, 깜짝 결혼한 사연은?

2016-03-04 2

[앵커]

오는 10월 결혼식을 올릴 것으로 알려졌던 배우 봉태규 씨가 사진작가 하시시박 씨와 지난 주말.

화창한 봄 날씨를 배경으로 아주 소박하게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소식과 함께 임신사실을 알리며 겹경사를 맞이한 봉태규-하시시박 씨 커플이 예정보다 빨리 깜짝 결혼식으로 올리게 된 사연! 화면으로 알아봤습니다.

배우 봉태규와 사진작가 하시시박 커플이 결혼소식과 동시에 임신소식까지 전했습니다.

지난 9일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서울의 강남구 수서동의 한 야외 카페에서 가족 및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작은 결혼식을 치렀습니다.

결혼소식은 다음 날인 10일 두 사람의 결혼식 사진이 공개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죠.

두 사람은 화려한 웨딩드레스와 턱시도 대신 하얀 원피스와 깔끔한 정장을 차려입은 모습이었습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촐한 파티형식으로 소박하게 치러졌죠.

봉태규의 소속사 측은 결혼소식과 함께 '봉태규의 아내 하시시박이 현재 임신 8주차'라는 소식을 전하면서 이들은 겹경사를 맞이하게 됐습니다.

이어 '두 사람은 당초 오는 10월에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었지만 봉태규의 드라마 출연이 연기되면서 일정을 조정했다'라며 알려졌던 시기보다 빨리 결혼하게 된 이유를 전하기도 했죠.


[인터뷰: 봉태규 소속사 측]

Q) 결혼식을 앞당긴 배경은?

A) 저희가 원래 봉태규 씨가 작품을 들어가기로 했었는데요 그게 좀 사정상 미뤄져 가지고 결혼식을 앞당기는 과정에서 알게된 사실이거든요

Q) 하시시박 씨가 임신 8주차이신 것도 사실이신 거죠?

A) 네네


봉태규와 하시시박은 지난해 연말 지인들과의 모임을 통해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서로 감성과 코드가 잘 맞아 자연스럽게 연인사이로 발전.

첫 만남을 가진지 두 달 만에 결혼을 결심했다고 합니다.

지난 3월, 열애사실을 밝힌 두 사람은 일본으로 커플여행을 떠났고 각자의 SNS를 통해 공개된 데이트 사진은 보는 사람도 미소 짓게 만들만큼 알콩달콩, 훈훈함 그 자체였죠.

당시 취재진은 이들을 직접 만나기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았고 열애와 결혼소식을 한 번에 전했던 봉태규-하시시박에게 확신을 갖게 된 이유를 묻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짧은 만남이지만 결혼 결심하셨잖아요 결심한 계기가 있을 것 같아요

[현장음: 봉태규]

죄송합니다


당시 쑥스러운 듯 결혼이야기에 말을 아낀 그이지만 공개연애에 성원을 보낸 팬들에게만큼은 적극 감사를 표했죠.


[현장음: 취재진]

공개열애 응원한 팬들에게 한마디 해주세요

[현장음: 봉태규]

네 정말 감사드려요 정말 감사드리고요 네 정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