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출신 슈가 남편 임효성, 아들 유와 라둥이, 라희-라율과 함께 마운드에 올라 시구에 도전했습니다.
[현장음: 취재진]
아이들이 잘할 수 있을까요?
[현장음: 슈]
제가 잘해야죠. 애들이 아직 어려서 같이 공을 던지지는 못하고요. 제가 던질 건데요. 다음번에 아이들이 크면 또 다시 찾아뵐게요.
슈와 마찬가지로 두산 베어스의 유니폼을 입은 농구선수 출신 남편 임효성은 상기된 모습이었는데요.
[현장음: 취재진]
와이프 분이 잘할 수 있을까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현장음: 임효성]
잘 못할 것 같은데 아까 잠깐 했는데 저도 잘 못해 가지고...
두산 베어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서 시구자로 나선 슈는 유니폼을 맞춰 입은 가족과 함께 마운드로 향했습니다.
[현장음: 슈]
안녕하세요. 저희 가족 다 나왔는데요 승리하세요.
남편과 '라둥이'라 불리는 쌍둥이 자매 라희와 라율을 나눠 안은 슈.
시구를 앞두고 라율이가 아빠에게 안기기를 거부하는 바람에 결국 슈는 한쪽 팔에 라율이를 안고 또 다른 손에 야구 공을 쥔 채 강속구 시구를 선보이게 됐습니다.
[현장음: 슈]
죄송해요. 잘 못했어요.
세계 최초로 아이를 안고 시구에 도전!
엄마의 힘을 보여준 슈퍼맘 슈와 가족들의 앞으로 활약을 기대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