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박수진 씨 커플이 결혼식 일정을 확정 짓고 바로 어제(14일), 드디어 결혼식 날짜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앞서 제기된 '7월 결혼설'에 대해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인데요.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오는 27일 웨딩마치를 울립니다. 배용준-박수진 씨 커플의 결혼 준비 과정을 살펴봤습니다. 자세한 소식, 강주영 기자가 전합니다.
[현장음: 박수진/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이렇게 많이 모여주시고 관심 가져주신 점 감사드리고요
[현장음: 기자]
수진 씨 결혼 준비 잘 되가세요?
지난 5월 14일, '욘사마' 배용준과 그룹 슈가 출신의 배우 박수진이 예상치 못한 결혼 발표로 세간을 깜짝 놀라게 만들었습니다.
[현장음: 박수진/결혼 발표 후 첫 공식석상]
좋은 소식이 있었는데 축하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소속사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월부터 이성적으로 호감을 갖기 시작해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소속사 측은 이들이 열애 3개월 만에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공통 관심사가 많아 대화가 잘 통하고 서로에 대한 믿음과 사랑에 확신을 갖게 되면서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현장음: 배용준]
항상 진심은 통하잖아요 마음 자체로 진심 갖고 하면 통하는 거 같아요
결혼 발표 당시 배용준과 박수진은 올 가을 결혼할 예정이라고 알려졌지만, 지난달 22일 서울 성북동에 위치한 배용준의 자택에서 웨딩 화보 촬영을 마친 사실이 전해지며 일각에서는 결혼 임박설이 제기됐습니다. 이에 취재진은 두 사람의 웨딩 촬영이 진행된 배용준의 집을 찾아가봤는데요.
[현장음: 기자]
집 인근에서 배용준을 본 적 있나?
[현장음: 배용준 자택 인근 주민]
그 때 한 번 딱 본 적 있어요 박수진 씨는 못 봤어요 배용준 씨도 지나가는 거 한 번만 봤고 양복 같은 거 입고...
웨딩 촬영 목격자들을 만나 당시 상황을 짧게나마 전해들을 수 있었습니다.
[현장음: 기자]
웨딩촬영 당시에 봤나?
[현장음: 배용준 자택 인근 주민]
웨딩 촬영요? 그거 약간 보긴 봤어요 다른 건 모르겠고 사진만 찍고 갔던 거 같아요
[현장음: 기자]
사람들이 밖에 많이 몰려있었나?
[현장음: 배용준 자택 인근 주민]
(웨딩촬영 때) 사람들이 많이 오더라고요
이후 경기도 분당에 있는 박수진의 집으로 향한 취재진.
[현장음: 기자]
여기에 박수진이 산다고 하는데?
[현장음: 박수진 집 인근 주민]
얘기는 들었는데...
[현장음: 기자]
(박수진을) 본 적 있나?
[현장음: 박수진 집 인근 주민]
아니요 전 본 적은 없어요
그러나 계속된 수소문에도 박수진을 봤다는 주민을 만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지난 13일 한 매체는 배용준과 박수진이 이달 말 서울 광진구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고 보도했는데요. 하지만 이 같은 보도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확정된 게 없다"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현장음: 박수진]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예쁘게 잘 살겠습니다
배용준과 박수진의 소속사 측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오는 27일 앞서 거론된 광진구의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린다고 공식 발표했습니다. '7월 결혼설'에 아직 정해진 게 없다고 밝힌 지 불과 하루 만인데요. 이날 오후 예식장 계약을 체결했다며, 예식은 양가 가족과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렇다면 '예비신부' 박수진은 결혼 준비를 어떻게 진행하고 있을까. 박수진은 과거 디자인 작업에 참여했던 한 슈즈 브랜드의 구두를 웨딩슈즈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에 취재진은 해당 브랜드 관계자를 만나 직접 얘기를 나눠봤습니다.
[현장음: 기자]
여기서 박수진 웨딩슈즈를 제작한다는데, 박수진이 직접 디자인을 하나?
[현장음: 박수진 웨딩슈즈 브랜드 관계자]
저희가 같이 작업을 해도 그 분(박수진)이 디자인을 배우신 건 아니기 때문에 같이 상의를 하고 직접 와서 보고 소재도 보고 본인이 원하는 걸 얘기하시는 거죠 그런데 많이 참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