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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26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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텅 빈 화살동을 보여주면서 적의가 없음을 알렸다. 리무는 말위에서 손을 뻗었다.
"좋습니다. 다만 내가 보관하지요."
티글은 리무에게 활을 건네고는 그 뒤에 타고 허리를 손을 둘렀다.
갑자기 리무가 고개를 뒤로 젖히는 바람에 투구 뒷부분이 티글의 얼굴에 부딪혔다.
"무슨 짓이야?"
새빨개진 코를 주무르면서 티글이 항의하자, 엘레오놀라가 어깨를 흔들며 웃었다.
"리무, 그 녀석은 일단 내 포로다. 조금 더 살살 다루어다오."
"…알겠습니다."
그 목소리에는 분명히 불만이 묻어나오고 있었지만 리무는 명령에 따랐다.
"수상쩍은 움직임을 보였다간 즉각 당신을 떨어뜨리고 말발굽으로 짓밟을 테니 그리 아십시오."
티글은 한숨을 내쉬었다. 자신을 향한 리무의 분노 때문에 나온 한숨이기도 하지만, 가슴속에서 앞날에 대한 불안이 퍼지는 것을 걷잡을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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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들을 돌아보며 엘레오놀라는 의기양양하게 말했다.
"별것 아닌 싸움이었지만 마지막에는 제법 재미있었다. ──그럼 철수한다."
디난트 평원에서의 전투는 지스터트 왕국의 일방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지스터튼의 피해는 100에도 미치지 않은 것에 비해, 브륀은 5천명이 넘는 사망자와 그 배 이상의 부상자를 낳았다.
이뿐만이 아니라 브륀은 그 무엇으로도 메우기 힘든 소실을 입었다. 총지위관이자 차기 국왕으로 꼽히고 있던 레그나스 왕자의 사망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