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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jw.lee@zd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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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소사로 향하는 길에 눈부신 설경이 펼쳐진다. 상봉마사지지나 전나무 숲길을 걷는다. 드문드문 깔린 산죽이속에서 더욱 푸르다. 김선규 기자 ufo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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