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살대주 사마천이 옆에서 마주 달리는 부관에게 말하였다.༐༂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수 십 필의 말발굽이 지축을 때리는속에서도 그 소리는 정확하게 부관의파고들었다. 부관 곽정은 품속에서 얼굴정도 크기의༐༂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푸른 깃발을 꺼내어 높이 쳐들어 흔들었다. 5열 6행의༐༂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자로 잰 듯이 맞추어 달려오던 주살대 대원들은 푸른 깃발이대열을 재정비해 들어갔다. 선두의 속 도가 조금 줄면서 후진에대원들이 앙 옆으로 퍼지면서 앞으로༐༂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30열 2행. 잠시 그렇게 대열을 유지하며 달리더니 다시 대형의༐༂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주기 시작했다. 6인 1조를 이루며 10대의 대형을 만들어 내더니,대형은 뫼산(山)자의 형태를 띠며 각 대별로 조금씩 거리 를속도를 올려 달려나가기 시작했다. 돌격대형, 주살대 제 1대형. 1진༐༂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드넓은 초원에서 한 쪽은 말을 거세고 몰고,༐༂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한 쪽은 광기에 번들거리며 서로를༐༂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달려들었다. 두 무 리가 하나의 정점에서 부딪혔다.광기에 번들거리는 배화교교도들은 주살대가 일장거리까지 다가왔을땅을 박차고 튀어 올랐다. 주살대༐༂역삼건마 천안건마 선릉건마༼머리에서부터 치고 들어올 심산이었음이다. 그러나. 주살대는 달리며 살(殺)을 행하는자신들의 머 위로 뛰어오른 배화교도들의 공격을 어서옵셔 하고 받아들일만무하다. 1진 산(山)자의 선두에 있는 주살 대대원들이 창을 들어올려중에 떠있는 배화교 교도들을 찌르고, 창 끝으로 베어 버리고, 1진의 후진에 위치한 대원들은 선두를 앞지르며 달려나가 덤벼드는 배화교 교도들을 찌르고 후려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