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그들만으로 십여개가 넘는 주요 거점을 점령한 "쓰레기 청소만 시키니 미안하지. 그래. 그들의 정신건강을이 정보를 알리지 말게." "예. 단장님." "가볍게 적 대공의 깃발을 폐하께 바치는거야." "예." 피에몬트는웃었다. 그리고 조용히 말했다. "한 번 정면으로싶으면 붙어보지요. 대공 전하. 후후." 방어지대에 도착한난 정신 없이 뛰어다녔다. 이제 반나절이 남았다.낙오했던 병력들이 속속 복귀하고 있었다. 반 나절 난 좌익을 목책으로 보강하고 장교들, 기사들과 마지전술회의를 전부 통제했다. 옆에 서 있는 빌헬름은 표정으로 말했다. "말로만 듣던 사선진(斜線進)이군요." "그래." "…….했습니다만 이런 식으로 운용할 수도 있을지는 몰 "면밀히 따져본 것은 아니지만 아군의 병력 수를정확히 모를 꺼야. 제발 그렇기를 바래야지." 난근방에서 가장 높기에 내 총지휘부로 삼은 언덕올 라가서 모든 작업을 다시 살펴보았다. 만투아 멀리 보이 는 이 곳은 가도가 한내려다보이는 요충지였다. 후방 3킬 로에 조그마한 영지가있었고 우리는 숲을 왼쪽에 끼고 3 킬로에 진을 세웠다. 얼핏 보기에 평범한 진형이었지만 왼쪽병력의 절반정도나 되는 약 삼천이 매복하고 있었특히 이들은 전부 기병대였다. 깃발과 허수아비를 세워이 왼쪽 이 숲의 존재를 알아차리지 못하게과연 얼마나 속일 수 있을까. 난 조용히"적어도 중앙과 우익이 한 두 시간은 버티어 하는데." "저 정도 함정과 준비라면 괜찮을 것입니다."대한 대비는 다 세워두었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