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아직 단목수하가 되어 있지는 못했다. ■第2章 동정(童貞)을 버리다 -2 ━━━━━━━━━━━━━━━━━━━━━━━━━━━━━━━━━━━ 거리붉은빛의 홍등(紅登)으로 요란스러웠다. 가장 색정적인 ㉬함안건마༐의창건마༂부천건마༼방은 때문에 결국 홍등가(紅登街)라는 말이 생겨 났겠지만, 이 곳은 특히 ㉬함안건마༐의창건마༂부천건마༼걸은 점에서 더했다. 지분(脂粉)을 얼굴에 덕지덕지 처바른 창녀들이 손님을 끄느라에 악을 써 댔다. 골목 곳곳은 술 취한 사람들로한바탕 전란이라도 치르는 분위기였다. 용백현에서 이십여 리자리해 있는 이 춘녀촌(春女村)이란 사창가는 천민들이풀기 위해 애용하는 곳이다. 평민만 ㉬함안건마༐의창건마༂부천건마༼는 지저분하다는 인식 때문에 오기를 꺼려할 정도로 지 저분하게나 있었다. 밤의 거리 속에서 ㉬함안건마༐의창건마༂부천건마༼가 창녀들의 사이로 양 어깨를 활짝 편 채 걸어오는 사람은그 한 명이었다. 손포야는 그렇게 당당하게 사창가활보하고 있었다. 그 옆을 따르는 돈웅은 ㉬함안건마༐의창건마༂부천건마༼걸은 손포야를 신기하다는 듯 바라볼 뿐이 었다. 창녀들의 대부분이 손포야가그의 이름을 부르거나 달려 와 끌어안았다. 손포야를 모르면 이장사를 할 수 없는 건지, 그를 대하 는 창녀들의각별했다. "그냥 줄 테니까, 자고 가. 응?" "포야, 정말 ㉬함안건마༐의창건마༂부천건마༼방은 거야?" 꼬득여 보기도 하고, 매달려 보기도 하고, 그것도 안으름 장을 놓았다. 그러나 손포야는 웃으며 그녀들을 물리치고 어디론가로손포야가 도착한 곳은 춘녀촌의 중심에 있는 낡디낡은 기루(妓樓) 였다.그는 대뜸 문을 걷어찼으며 당당하게 안으로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