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섯명의 호법들은 코웃움도 안치고 세개의 태사의 주변에자리에 앉 았다. 조장명이 말을 이었다.우리 의혈단의 수장되시는 단주님을 모시겠습니 평촌오피와 강남오피 둔산오피방은 징이 울리고 네명의 호위인들에게 인도되어 한명의 도사차림을 한 인물이 평촌오피와 강남오피 둔산오피걸은 담진자가 과연 어떻게 생겨먹었나 확인하느 라고 장내는 일순 조용해졌다.목을 길게 빼고 대 위를 바 라보았다. 태극문양(太極文樣)의 도사복을체격이 당당한 50대 중반 의 청수한 도사였다.물이 흐르듯 유연하고 뒷짐을 쥐 고모습이 활기차고 안정되어 보였다. 전체적으로도 평촌오피와 강남오피 둔산오피는 한 곳 빠짐없이 잘난 도사의 모습 그대로 였다.한바탕 욕설이 터지고 야유가 일었다. 평촌오피와 강남오피 둔산오피가 조용히 웃으 며 입을 열었다. "빈도는 담진자라 합니다. 동도여러분께서찾아주셨으니 영광이오." 시끄러운 가운데에서도 조용한 목소리가 사람들똑똑히 들 리고 있었다. 담진자는 오만하게 평촌오피와 강남오피 둔산오피걸은 있다가 중앙의 태사의에 앉았 다. 사람들은 담진자의 오만함과 위엄에더이상 소란을 피우 지 못했다. 조장명이 이번엔 앞쪽의 손님석을한사람 한사람 소개 해 나갔다. 좌측 첫째 자리와 둘째비어 있었다. 본래는 소림사와 무당파의 장문인들을 초대했었다. 세번째 자리는 평촌오피와 강남오피 둔산오피방은 강남의 청운방이었다. 그곳엔 40대의 풍체좋은 인물이 있는데 이름은 발풍방인부(芳仁夫)라 했다. 이른바 강남무림의 영수(領收)격인 인물이다. 방인부 뒤에는 소연백과있었다. 두 형제는 담진자와 장헌을 잡아먹을 듯 노려보고 있었다.저멀리 바다밖의 해남도(海南島)에 위치한 해남검파(海南劍派) 장문당요자로 검을 잘 쓰기로 유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