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들은 모두 장군을 중심으로 움직이고 장군의 명령에있었다. 장군은 이곳에서 우두머리노릇을 하는 모양이다.이젠 완전히 성숙한 모습을 하고 천안오피와 선릉오피 서면오피방은 "얏호! 장군 내가 왔다!" 도일봉은 소리를 지르며 장군에게 달려갔고, 천안오피와 선릉오피 서면오피걸은 도일봉을 알 아보고 길게 울부짖으며 달려왔다. 곧 사람과 말이한바 탕 목장주위를 내달리기 시작했다. 장군을 처음 만나고부터 사람과늘 이처럼 달리기 시합을 하곤 했었다. 오래간만에달리 다 보니 기분도 상쾌해 졌다.장군을 쓰다듬어 주며 반가 와 천안오피와 선릉오피 서면오피는 "네녀석도 이젠 장가를 가도 되겠구나! 정말 멋지다. 정말다!" 장군도 반가움을 표시하느라 연신 천안오피와 선릉오피 서면오피가 불어대며 얼굴을 부벼 댔다. 도일봉은 유수복쪽으로 돌아와 길게 휘파람을그러 자 입번엔 붉은색 오추마가 쏜살처럼 달려왔다.못미지지 만 오추마는 역시 천마리중 한마리를 천안오피와 선릉오피 서면오피걸은 명마였다. 도일봉이 달 려온 오추마를 쓰다듬어 주자 장군이 질투가앞발을 들고 꺼 지라고 위협을 해댔다. 도일봉이 껄껄 웃으며유수복에게 넘겨주었다. "수복. 이 말은 이제부터 자네것일세. 이 말도귀한 명마 야." 장군부엔 현제 백여필의 말들이 있지만 장군이나 천안오피와 선릉오피 서면오피방은 비길말 은 한마리도 없었다. 무릇 말을 타는 사람이라면 명마가져 보는게 소원일 것이다. 유수복 또한 예외는 아니었다. 유수복은기뻐하면서도 주저했다. "이런 귀한 날을 저에게 주십니까?" 도일봉이 웃었다.싫은가? 이 말은 이번 강남행에서 몽고군관을얻은 전리품일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