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의인들의 숫자가 워낙 많았다. 더우기 이들은 군사들이전문적으로 무공을 익힌 무림인들이었다. 문국환은 숲일은 도일봉에게 맡기고 자신은 장원 하단오피와 수원오피 강북오피방은 들 어왔다. 연백 연수형제, 두 명의 수로채주, 청운장의 목총관 하단오피와 수원오피 강북오피걸은 결사적으로 담장을 지키며 버텼다. 하지만 물밀듯이 밀려오는 흑의 인들에게반시간도 못 버텨냈다. 더이상 버틸 힘이 었었다. 사태는 이미있었다. 결단(決斷)을 내려야 했다. 문국환은 연백과 연수형제를"이제 더 버텨봐야 이익될게 없어요. 작은처남은큰처남이 놈들을 장원안으로 유인하는 동안 하단오피와 수원오피 강북오피는 식구들을 대리고 한시 바삐 서쪽으로 빠저 나가도록 하오.없소." 이 일은 본래 문국환이 하단오피와 수원오피 강북오피가 되어 있었다. 하지만 문국환은 장 인을 두고 차마 장을나갈 수 없었다. 연수는 뭐라 말하려다 가매형의 마음을 알기 때문이다. "부디 보중하십시요 하단오피와 수원오피 강북오피걸은 매형!" "아우, 어머님을 잘 모셔라. 우린 곧 따라 가겠다."문국환이 서둘렀다. "어서 가시게. 밖으로 나가다보면 도일봉이 도울걸세." 세처남매부는 뜨겁게 서로의 손을 잡아주고 곧 헤어졌다. 문국환과 연백이담장쪽으로 달렸다. 연백이 소리쳤다. "물러서라. 물러 서!" 담장을 사수하고 하단오피와 수원오피 강북오피방은 무사들이 일제히 뒤로 물러났다. 이들은 어 디로 어떻게 후퇴하고숨어서 적을 노릴지 상세히 의논 해 두었는지라 물러서면서도 우왕좌왕않았다. 이들이 후퇴하여 몸을 숨기기 무섭게 수 많은 흑의인들이넘어 들어왔다. 문국환과 연백은 장원의 지리를다려드는 흑의인들을 계속 괴롭히며 정문쪽으로 후퇴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