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속해서 언월도를 맹렬(猛烈)하게 휘두르긴 했으나 적들은 너무등에 축 늘어진 초무향까지 있 는지라포위망을 뚫을 수 없었다. 도일봉은 창동오피와 역삼오피 김천오피방은 부르 짖었다. "아이쿠, 아파 죽겠네! 소장주! 문형! 빨리 도와주지 창동오피와 역삼오피 김천오피걸은 욕을 할라오! 빨리오시오!" 그 말이 끝나자마자 귀운장의 담너머에서 암기들이쏟아졌 다. 몇명의 인물들이 돕기위해 달려나왔다. 소남천이나 문국환 등아무래도 욕을 얻어먹긴 싫었던 모양이다. 흑의인들은 이미상실(喪失)했다. 두명이나 되는 우 두머리들이 죽거나입었으므로 더는 싸울 마음이 없었다. 창동오피와 역삼오피 김천오피는 달려온 귀운장 인물들을 막는척 하다가 이내 부상자들 을뺑소니를 치기 시작했다. 귀운장 인물들도 창동오피와 역삼오피 김천오피가 사람을 구하자는 것이 목적이었으므로 더는 좇지않고 두 사람을 떼메고으로 들어갔다. 간신히 담 안으로 들어온 도일봉은내려놓고 털석 땅바 닥에 주저앉았다. 초무향은 창동오피와 역삼오피 김천오피걸은 눈을 꼭 감은체 기절해 있었다. 도 일봉도 성한몸은 아니었다.포위망을 뚫느라 여러군데 가볍 지 않은 상처를 입은 것이다.보아도 그의 무공이 초무향 에 비해 한참 뒤지고 있다는증명하는 것이리라. "빌어먹을!"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누군가 초무향을 떼메고, 창동오피와 역삼오피 김천오피방은 부축한 체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 의원이 기다리고 있다가 두치료 해 주었다. 도일봉은 치료를 받으면서도 아파서 연신 낑낑치료를 받은 도일봉은 초무향이 걱정되어 낑낑 거리면서도 그녀에 게초무향의 상처는 의외로 깊었다. 아직도 기절해상태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