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을 넘어 도망치기 시작했다. 노인이 도일봉을 향해"네 이놈! 오늘일은 결코 잊지 않겠다."껄껄 웃으며 너스레를 떨었다. "하이고, 서울대오피와 하단오피 함양오피방은 난 두고보자는 사람이 제일 무섭다니까. 여보 쇼, 노인장. 우리 서울대오피와 하단오피 함양오피걸은 아니라 오늘 아주 끝장을 냅시다그려. 가지말고 이거나 받아보시지!" 도일봉은웃으며 품속에서 회환구를 꺼내 세개를 잇달아 던 졌다. 또한만으로는 노인네를 어찌할 수 없다고 생각하고 언내려놓고 강궁을 꺼내 화살을 걸어 날렸다.한꺼 번에 쏜 듯 연속해서 서울대오피와 하단오피 함양오피는 그의 손놀림은 신기(神技)에 가까 와 세 개의 회환구를여섯대의 화살을 날리는데 마치 한꺼 서울대오피와 하단오피 함양오피가 쏘기라도 한 듯 했다. 노인은 회환구가 날아오자 가소롭다는 표정을검을 들어 잘라버리려 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쏜 화살이 먼저 던진 회환구보다 먼저 서울대오피와 하단오피 함양오피걸은 있었다. 노인은 크게 놀라는 와중 에도 번개같이 몸을 놀려피하고 회환구 두 개를피한 후 마지막 회환구는 검으로 처서조각을 내주었다. 그 몸놀림이 어 찌나 빠르고 날렵한지 물찬제비바람에 흔들리는 갈대같기 만 했다. "노인네야. 어째서 남의 장난감을 서울대오피와 하단오피 함양오피방은 것이냐!" 도일봉은 노인의 이와같은 빠른 몸놀림에 혀를 내두르면서도 다시번 힘을 다해 화살을 날렸다. 여섯 대의 화살과 세회환구 를 피해 몸을 도약한 상태로 있던 노인은 마지막힘찬 화살 은 피하지 못하고 그만얻어맞고 말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