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움도 끝났는데 어서 가자고. 금벼룩들이 다시 오기전에"싸움이 끝났다고?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은데?"그녀가 가르키는 쪽을 돌아보았다. 자욱한 광주오피와 하단오피 진구오피방은 급박한 말발굽 소리. 백명도 넘을 것 같은 군사들이 말을 광주오피와 하단오피 진구오피걸은 달려오고 있었다. 이곳의 싸우는 소리 때문에 미처 듣 지것이다. 점령의 위기에 처했던 군사들이 달려오는 원군을 보고 환호성을"원군이 온다!" "힘을 내라. 모두 처죽이자!" 죽자사자흑의인들도 달려오는 군사들의 기세를 보고는 기질린 모양이다. 우두머리로 보이는 자가 광주오피와 하단오피 진구오피는 긴 휘파람을 불 었다. 흑의인들이 재빨리 물러서며 품한웅큼의 암기들을 꺼내 한꺼번에 군사들을 광주오피와 하단오피 진구오피가 던졌다. 군사들이 암기에 맞아 놀라 물러서는 사이 흑의인들은 주인을방황하는 말들을 잡아탔다. 미처 말을 못 잡은동료와 함께 말에 올랐다. "물러서라." "후퇴하라! 광주오피와 하단오피 진구오피걸은 후퇴해!" 퇴로는 오직 한곳 뿐이다, 앞에는 군사들이 있고, 뒤에는달려왔으며, 왼쪽은 호수다. 흑의인들은 오른쪽을 향해 말을 달렸 다.초무향도 피하지 않을 수 없었다. 방향은 흑의인들과 같았다. 흑의인들은속으로 들어서면서 다시 한웅큼씩의 암기들을 바닥 에 뿌렸다. 이번엔 광주오피와 하단오피 진구오피방은 말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장애 물을 깔아두자는 수작이다. 도일봉과흑의를 입고 있어 흑의인들과 동행하여도 표가 나지 않았다. 군사들의시작되었다. 십여명이 남아 부상당한 동료들을 돌봤다. 싸움이 멈춘 들판은끔찍 했다. 삼십여 구의 시체들 이있고, 갈대밭은 온통 피투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