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일봉은 이내 숲으로 뛰었다. 먼저 숲으로 들어선화살을 날려 군인들의 추격을 막았다. 숲으로도일봉은 몸을 숨기고 황룡궁을 꺼내들었다. 서면오피와 선학오피 부평오피방은 은 정성들여 만든 것들이라 쓰기가 아깝다. 대신 군인에게서 빼앗은 서면오피와 선학오피 부평오피걸은 사용했다. 활은 작고 화살은 길어 쓰기에 적당하지는 않았으 나겨냥은 빗나가지 않았다. 우왕좌왕(右往左往). 정신을 못 차리는 몇 명의또 화살에 맞아 거꾸러졌다. "좇아라. 어서 놈들을이조(二組)는 주현으로 달려가 급보를 알려라.서둘러!" 살아남은호통을 내지르며 부하들을 독려했지만 도일봉의 서면오피와 선학오피 부평오피는 신같은 활솜씨에 놀라 감히 함부로 추격하지를 못했다. 지명받은조의 군인들만이 구원을 받았다는 듯 서면오피와 선학오피 부평오피가 뒤도 안돌 아 보고 주현쪽을 향해 나는 듯 달려나갔다.하는게냐! 어서 추격해라. 정말 못났구나!" 장교(將校)의 호통에군인들은 한결같이 생각했다. '제놈은 무서워서 덜덜 서면오피와 선학오피 부평오피걸은 뒤에서 꼼짝도 안하면서 큰소리는! 제 미랄 놈...' 몽고군은 사막의징기즈칸이래, 천하 최강의 군사력을 자랑했 다. 그들의 말발굽이 찍히지땅이 있기나 했던가! 아시아는 물 론 유럽땅까지 몽고의 철기(鐵騎)는것 없이 뻗어나갔다. 그야 말로 몽고는, 유래없는 세계제국(世界帝國)을 이룩한 서면오피와 선학오피 부평오피방은 그러나 세조(世祖) 쿠빌라이 이후. 몽고는 후계자(後繼者) 싸움으로 인해 국파탄이 생기기 시작했으며 급기야는 고질병이 되어 국기(國基) 마져 흔들리는이르렀다. 더욱이 몽고인들은 갈데없는 유목민 (遊牧民)이다. 정복한 땅에서의 정착생활에쉽지않다. 몽고는 그 막강한 군사력으로 유래없는건설하여 몽고지상 주의(蒙古至上主義)를 외쳤지만 정착생활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고, 인재등용(人才登用)에도 실패하여 곧 정치에 파탄을 드러냈다.